삼성전자 스마트폰 경쟁력이 탄력을 받았다. 전작인 갤럭시S6에 비해 혁신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갤럭시S7이 말 그대로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하반기 갤럭시노트6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폰아레나는 시장조사기관 칸타 모바일을 인용해 갤럭시S7 시리즈가 지난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5.8%의 점유율을 기록, 톱5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전작인 갤럭시S6이 3.2%의 점유율로 10위에 머물렀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성과다.

▲ 출처=삼성전자

국내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5월 1주 판매량 기준 갤럭시S6 32GB는 통신사별로 1위부터 3위를 모두 석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성적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포화 국면에서 거둔 쾌거라는 점도 흥미롭다. 사상 처음으로 스마트폰 시장 한자릿 수 성적이 예상되는 한편 프리미엄의 애플 점유율이 흔들리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모두의 관심은 '다음'이다. 여기에서 삼모바일이 13일 에반 블러스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6 예상도를 발표하자 궁금은 배가되고 있다. 현 상황에서 갤럭시S6 스펙은 5.77인치 QHD에 삼성 엑시노스8890 프로세서, 방수 및 방진기능과 더불어 홍채 인식 기능도 점쳐지고 있다.

중국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5와 C7의 가격도 유출되어 관심을 끈다. 각각 246달러와 276달러라는 말이 나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