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다시 온다> 조윤제 지음, 한울아카데미 펴냄

위기와 규제가 동반될 수밖에 없는 금융의 본질적 속성을 밝히면서 불확실성의 늪에 빠져 있는 세계 경제 상황, 민간부채가 심각한 한국 경제의 현실을 지적한다.

저자는 언젠가 다시 올 위기에 대비해 금융에 대한 효과적인 규제‧감독 체계를 시급히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통령 경제보좌관· 주영 대사 등을 역임한 석학으로 현재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다.

 

<공병호, 탈무드에서 인생을 만나다> 공병호 지음, 해냄출판사 펴냄

한국의 대표적인 저술가 공병호 박사가 <탈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저자는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판단과 행동을 도와줄 수 있는 지혜를 구하던 중 이 책을 공부하게 됐다고 저술 동기를 밝히고 있다.

인간관계, 직업, 돈, 투자, 역경, 행복, 성공, 결혼, 부부 등 47개 주제를 5장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저자의 통찰력이 돋보인다. 일독할 만하다.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공부> 홍춘욱 지음, 원더박스 펴냄

저자를 이코노미스트로 이끈 책들을 추려 쉽게 소개하고 있다. 유년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생 행로를 결정하는 데 영향이 컸던 책들을 비롯해 본격적인 공부 커리큘럼과 여기에 포함됐던 책들, 폭넓은 사고와 현실 이해에 도움을 주는 책들을 정리했다.

글이 쉽고 명쾌하다. 이코노미스트의 관점과 생각법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