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인 8일을 마지막으로 4일에 걸친 황금연휴가 끝난다. 동시에 짧은휴가를 즐기기 위한 나들이객이 대거 몰리며 전국의 고속도로는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와 4시부터 전국의 고속도로는 귀경전쟁이 극에 달할 전망이다. 이러한 교통정체는 오후 9시가 되어야 완전히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정오 기준 전국의 고속도로는 정체가 시작됐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목천나들목부터 수원신갈나들목, 달래내고개부터 서초나들목이 심하게 막히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도 서울방향으로 광천나들목부터 홍성휴게소, 일직분기점에서 금천나들목이 막히는 상황이다. 경인고속도로도 대부분의 서울방향에서 교통체증이 심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도 금당교에서 여주까지 막히며 영동고속도로 여주 및 이천 부근도 극심한 체증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도 행촌터널에서 추곡터널까지 막히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차량 50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오고 37만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