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WGC

3일간 조정양상을 보였던 국제금값이 큰 폭 반등에 성공했다.

6일(현지시간) 국제 금값 상승은 미국의 4월 비농업 취업자 수가 전월보다 16만 5000명 증가에 그쳐, 시장예상치 20만 2000명에 훨씬 못미치며 7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이자 안전자산 수요 심리가 몰리며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6월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 지어줄 키 포인트로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다. 비농업 취업자수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 최근 강세를 유지했던 달러는 다시 약보합세로 돌아서며 금 수요를 자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이날 국제 금 가격은 1.7%, 온스당 21.7달러 상승한 1294달러로 마감 지난 2일 종가인 온스당 1294.70달러를 돌파하지는 않았지만 저점을 높이며 다시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상승으로 국제 금값은 주간 기준 0.3% 상승했다.

국제 은 가격도 1.2%, 20센트 오른 17.527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 1.6% 하락했다.  구리 가격은 보합세를 보였고 백금은 2% 팔라듐 1.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