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발달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3가지 영양소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이번 호에서는 지방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는 몸에 살을 찌우는 지방에 민감하다. 때문에 저지방, 저칼로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지방을 멀리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체중 감량 연구진이나 트레이너들은 새로운 반론을 제시하고 있다. 지방을 잘 조절하면 오히려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탄수화물이 없는 상태에서 지방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결국 살이 찌는 요인은 지방보다는 필요이상의 탄수화물이라는 이야기다.

탄수화물을 멀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한국인의 주식인 밥·국수를 외면한다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해롭다고만 여겨왔던 지방은 의외의 기능을 갖고 있다. 첫째, 질소를 보존해 주고 둘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증가시킨다(대표적인 남성호르몬으로 근육, 생식기관의 발육을 촉진시킨다).

결국 근육을 키우고 지방을 감소시키려면 3대 영양소의 역할을 이해하고 매일 먹는 칼로리를 알아야 한다. 쉽게 말해 몸을 날씬하게 하고 싶다면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의 비율을 잘 조절하면 된다. 몸의 근육을 키우려면 칼로리를 추가로 공급하면 된다.

몸에 좋은 지방으로는 주로 참치나 고등어, 연어 같은 생선에 있는 오메가3, 견과류인 호두나 아몬드 또는 아마씨 기름이 있으며 몸에 나쁜 지방으로는 마가린. 마요네즈. 쇼트닝으로 만들어진 음식들이 있다.

명심하라! 다운스윙 때 몸의 중심은 왼발에 있다


지난 다운스윙 1편에서는 왼발로 체중을 이동할 수 있다고 했는데 과거 <사진1>처럼 백스윙 때 왼발 뒤꿈치를 들었다가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사진2>와 같이 왼발을 내딛으면서 공을 치는 이론이 유행이었다. 특히 몸집이 작았던 세계적인 프로골퍼 밥 토스키와 탐 왓슨이 이런 스윙으로 유명했고 결과도 좋았다.

그들은 모두가 다른 스윙을 보여줬지만 결과는 하나였다. “공을 치는 순간 무게의 중심은 왼발”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초보 골퍼에게 쉬운 동작이 아니다. 그래서 어깨로 회전했다가 다시 어깨로 회전하라고 하면 조금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백스윙 탑 동작에서 <사진3>처럼 팔이 벌어지는 골퍼는 <사진4>처럼 팔꿈치를 몸에 붙이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보게 된다. 또 체중 이동이 늦는 골퍼는 왼발로 시작하거나 힙을 돌리면서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왼발에 체중이 실리는 골프스윙 중 가장 중요한 결실을 맛보게 될 것이다.

여민선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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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멤버, KLPGA정회원,
자생 웰니스센터 ‘더 제이’ 헤드프로, 방송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