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1분기 GDP 0.5%...2년래 최저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간 기준 0.5%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최근 2년 동안 최저치입니다. 한편,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4주 이동평균건수는 25만7000건으로 전주대비 약 9000건 늘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 이통 3사 주파수 경매 시작

오늘(29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총 5개 블록(대역) 140㎒ 대역폭의 주파수를 놓고 경매에 나섭니다. 경매 1단계는 최장 50회까지 상대방보다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오름입찰(호가) 경쟁을 벌입니다.

경매대상 주파수 중 2.1㎓ 대역의 20㎒ 주파수는 기지국 증설 등 추가비용 투입 없이 광대역 LTE서비스를 할 수 있어 이통 3사 간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생애 최초 집 구매자 1.6% 금리 대출

정부가 각종 임대주택을 당초 목표보다 최대 5만4000여 가구 더 공급합니다. 또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하는 수요자에게 6개월간 한시적으로 사상 최저금리인 1.6%에 대출을 합니다.

최근 전세가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는 주택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것입니다.

◆ 조선업 구조조정...노조의 반발로 노사갈등 조짐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정부의 구조조정과 관련, 추가 희생을 강요하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조선업 구조조정 추진 방향을 발표하면서 대우조선에 추가 인력 감축, 급여 체계 개편, 비용 절감 등 자구 계획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10월 경영정상화를 위해 4조2000억원의 채권단 지원 대신 노조는 임금 동결과 쟁의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채권단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했습니다.

이러한 구조조정안을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요구는 무리라는 입장입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삼성물산 주가에 어떤 영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내 상장을 한다는 소식에 시장의 이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몰리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최근 실적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은 삼성물산의 주가에 긍정적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투자자금 확보입니다. 현재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증권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되면 약 7조~10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갑작스런 임시공휴일 지정, 해외여행보다는 국내 여행 선호

정부가 오는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갑작스런 탓에 해외보다는 국내 여행을 선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국내 여행지와 숙박에 대해 문의가 갑작스럽게 증가했습니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내수진작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가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번 연휴기간동안 4대 고궁, 종묘, 조선왕릉과 과학관, 휴양림, 수목원 등을 무료로 개방하며 5월 6일 당일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