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이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대 복합단지 청주 ‘지웰시티’ 사업의 세 번째 공급을 시작한다. 

견본주택 오픈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 서울역에서 KTX를 50분을 타고 도착한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분양 현장을 둘러봤다.

이 사업의 마침표를 찍게될 이번 단지는 아파트 466가구와 오피스텔 50실 규모로 지어진다. 이번 분양이 완료되면 청주 대농지구 약 49만8757㎡ 부지에 아파트 총 4852가구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앞서 2007년 1차 분양이었던 ‘지웰시티’(아파트 2164가구·오피스텔 216실)는 ‘고급’ 아파트를 지향해 주변 정원과 노인정, 도서관 등 각종 커뮤니티시설 등이 흡사 럭셔리 호텔을 연상케 한다. 특히 강남구 대치동 ‘타워팰리스’ 외관과 비슷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2012년 2번째로 분양했던 ‘두산위브 지웰시티’(아파트 1956가구)도 입주를 완료했으며, 이들 단지와 함께 조성된 거대복합상가인 ‘지웰시티몰 I·II’에는 유명 SPA 브랜드과 영화관, 커피숍, 병원, 레스토랑 등이 219개 매장이 입점해 있다. 현대백화점(충청점)도 단지내 위치해 있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롯데아울렛·롯데마트·롯데시네마도 도보 이용이 가능해 3040부부들에게 인기가 좋다.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는 지하4층~ 지상49층이며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아파트 ▲84㎡ 372가구 ▲70㎡ 94가구며, 오피스텔은 모두 84㎡로 이뤄져 있다. 

중소형 4베이 판상형 3박자 갖췄다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아파트 전용면적 84㎡ 판상형과 탑상형 각각 1곳, 오피스텔 전용 84㎡ 등 총 3개의 유닛을 볼 수 있다. 최근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를 겨냥해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5㎡ 미만으로 설계됐다.

일부 가구는 4베이 평면(70A형·84A·84B형)을 적용해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며 서비스면적이 극대화했다. 또한 현관의 대형신발장과 창고, 주방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계획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데크식 주차장을 통해 주거·비주거간 독립성을 확보, 거주민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용이하며 지역난방으로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게 설계했다. 난연단열재로 시공해 화재로부터의 안전성도 높였다.

황동국 분양소장은 “기존 대농지구에 없던 4베이를 적용했으며 앞선 단지는 탑상형으로 구성됐었는데 이번 단지는 전 가구의 약 60%가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이라며 “과거 1.2차 단지는 주변 인프라 조성이 안 된 상태에서 미래가치를 보고 주민들이 계약했다면 이번 분양은 모든 생활편의시설이 완벽히 조성된 상태여서 단기간에 완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리적인 분양가…3.3㎡당 899만원

2차 분양인 ‘두산위브 지웰시티’의 3.3㎡당 분양가는 877만원이었고,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3.3㎡당 899만원에 책정됐다.

인근 공인업소 관계자는 “2차 단지 초기분양가가 전용 84㎡ 기준 2억 9800만원이었는데, 현재 3억 7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어,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분양가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같은 도농지구에 위치한 금호어울림 1,2단지 아파트(2009년 입주/ 1234가구 규모)의 전용 84㎡ 시세가 3억 2000만원~3억 3500만원에 형성돼 있어 주변 시세와 비교해 저렴한 수준으로 보인다.

또 각종 편의시설 뿐만 아니라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솔밭초·솔밭중·흥덕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이 들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인근에는 첨단복합산업단지 ‘청주 테크노폴리스’(면적 152만 7575㎡)가 위치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이 지역은 LG생활건강과 SK하이닉스 등 100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향후 57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지웰시티 1차 옆에 위치하며 이달 22일 개관할 예정이다. 26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19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