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허울뿐인 임시국회···더민주는 20대 국회의장 경쟁 시작

19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가 21일부터 시작됐지만 일주일 동안 의사일정이 잡혀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여야는 합의를 통해 임시 국회를 열기로 합의하고 사이버테러방지법, 노동개혁 4법, 세월호특별법 등에 관해 논의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허울뿐인 임시국회에서 계류 중인 법안이 통과되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편 4·13총선에서 1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본격적으로 국회의장직을 둘러싼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는 5월3일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 “혁신 바이오기업 100개 육성한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바이오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자문회의는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기업 육성을 통해 2025년까지 국내 바이오 업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5%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3. 5만원 이하는 서명 없이 카드 거래한다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5월1일부터 5만원 이하 카드결제에 대해 전 가맹점에서 무서명 거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5만원 이하의 금액을 결제할 때는 서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셈입니다. 무서명 부정 사용에 대한 책임은 앞으로 카드사가 부담하게 됩니다. 카드사들은 이달 중 이 같은 제도 시행에 대한 안내문을 가맹점에 발송할 예정입니다.

4. 해운·조선 업계, 구조조정 칼바람 부나

해운·조선 업계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해운·조선·철강·건설·석유화학 등 5대 업종에 대한 ‘군살 빼기’가 절실한 가운데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해운·조선 업계는 그 칼날이 향하는 첫 번째 업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등은 장기 불황을 겪고 있고 현대중공업은 다음주께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저비용항공사, 안전 강화 대책 논의

저비용항공사(LCC)의 안전 강화 대책이 나왔습니다. 앞서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객실여압장치와 출입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 바 있습니다. 정부는 21일 국토부령인 ‘항공사 운수권 배분규칙’을 개정한다고 밝혔습니다. LCC들이 안전관리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평가해 운수권을 나눌 때 반영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인력 충원과 모의비행장치 도입 등을 유도한다는 대책도 나왔습니다.

6. ‘가습제 살균제 사망’ 옥시 공식사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 관련 옥시레킷벤키저(옥시)가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옥시는 21일 입장자료를 통해 “이번 건과 관련된 사회적 책임에 대해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옥시는 또 앞서 협의를 통해 조성한 50억원의 기금 외에 추가로 50억원을 출연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