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중인 라파엘 나달. 출처=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즈

프랑스오픈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즈가 라파엘 나달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즈는 남자프로테니스 투어인 ATP 투어 대회 가운데 ATP 마스터스에 속한 대회로 테니스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대회는 1897년 처음 열린 이래로 꾸준히 몸집을 불려왔다. 2016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즈의 총 상금규모는 409만 4505유로로 우리 돈 54억원에 달한다. 우승자인 나달에게 돌아간 상금은 9억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 게다가 1000점의 랭킹 포인트까지 주어져 선수들로 하여금 확실한 동기 부여를 준다. 또한 롤랑가로스의 전초전이라 불릴 만큼 클레이코트를 사용하는 것 또한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즈만의 매력으로 꼽힌다. 롤렉스는 이 대회의 공식 타임키퍼이자 메인 스폰서로 코트를 누비고 있다. 이밖에도 롤렉스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호주오픈과 윔블던의 타임키퍼로 활약하고 있음은 물론 로저 페더러, 캐럴라인 보즈니아키 등이 엠버서더로 활약하며 테니스와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 대회 통산 아홉 번째 우승을 차지한 라파엘 나달. 출처=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즈

이번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즈는 대회 초반부터 이변이 속출하며 흥미를 끌었다. 특히 전년도 우승자이자 현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의 2회전 탈락 소식은 그의 팬들은 물론 테니스 팬들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 랭킹 55위인 이리 베셀리에게 1-2로 패배해 제 실력 발휘도 하기 전에 짐을 싸야만 했다. 페더러 역시 8강에서 조 윌프레드 송가에게 일격을 당하며 우승 기회를 날렸다. 강호들이 줄지어 탈락한 가운데 클레이의 제왕이라 불리는 나달이 통산 아홉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나달은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즈와 유난히 인연이 깊다. 그는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내리 8연패를 달성하며 클레이 코트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이후 부상과 슬럼프로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확실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나달 개인은 물론 그의 부활이 내심 반가운 곳은 또 있다. 바로 리차드밀이다. 리차드밀은 하이 컴플리케이션과 신소재를 결합한 다이나믹한 시계를 선보이는 브랜드로 명성이 자자하다. 나달은 이번 대회 내내 리차드밀의 시계를 차고 경기에 임해 스포트라이를 받았다. 앞서 리차드밀은 나달을 위한 시계인 RM 27-02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시계는 테니스 전용 수동 투르비옹을 장착했고 카본과 쿼츠로 만든 케이스는 나달의 격렬한 움직임에도 시계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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