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LG전자

LG전자에 우주인이 찾아왔다.

LG전자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근방 루자 공장에서 러시아법인장 송대현 부사장, 러시아 여성 우주 비행사인 옐레나 세로바와 함께 우주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12일 우주인의 날을 맞아 러시아의 영웅훈장을 받은 진짜 우주인을 초청한 셈이다.

우주인의 날은 55년전인 1961년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Yurii Alekseevich Gagarin)이 보스토크 1호에 탑승해 108분 동안 지구 궤도를 돌고 카자흐스탄의 초원에 안착한 4월 12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 출처=LG전자

옐레나 세로바는 러시아 여성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근무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초 러시아 정부로부터 러시아 영웅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에 LG전자는 러시아 우주영웅과 함께 올레드 TV로 우주를 상영하고 우주 주제의 강연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백라이트가 없는 올레드의 강점을 우주공간에 투용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색 헌혈 캠페인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에게 실제 우주비행사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먹는 튜브형 우주 식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LG전자가 러시아에서 실시한 78번째 캔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