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오는 7월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해 선보일 아파트 이름을 ‘디 에이치 아너힐즈’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THE H(디에이치)’를 런칭, 지난해 6월 ‘디에이치’를 앞세워 삼호가든3차 재건축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오는 7월 분양 예정인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3단지에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개포지구는 강남구의 마지막 남은 저밀도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지난 10여 년간 재건축사업이 지지부진 했으나, 올해 개포주공 3단지와 개포주공 2단지의 공급을 시작으로 재건축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현대건설을 비롯한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들의 참여가 이뤄지며, 대규모 브랜드시티로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이에 현대건설은 ‘디 에이치 아너힐즈’에 품격 높은 특화설계를 적용해 개포지구 브랜드시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디 에이치 아너힐즈’는 총 1320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에게는 73가구만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개포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양재천과 대모산도 가깝다. 주변으로 개포초·중·고, 경기여고 등 명문학군과도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 최초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품격 높은 주거공간을 제시한다. 외관 디자인은 옥상 테라스가 적용돼 대부분의 세대가 개포근린공원의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를 대표하는 문주 역시 비정형 디자인을 채택해 타 아파트와 차별화했다.

세대 내부에는 도심 최초로 테라스 설계가 적용되며, 강남 최초로 슬라브두께 240mm 적용으로 층간 소음을 최소화 한 조용한 단지를 선보인다. 또 단지 내에는 강남 최초로 ‘폴리’라는 휴게시설을 만들어 새로운 소통공간이 만들어지며, 커뮤니티 시설은 강남 최대인 세대당 약 6.6㎡(약 2평)로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카페테리아, 실내골프장연습장 등이 조성되며, 특히 실내골프장연습장의 경우 비거리가 16m로 조성된다. 이외에도 단지에는 음식물쓰레기 자동 이동 시스템 등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이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 프리미엄 브랜드 디 에이치의 첫 단지인 만큼 강남에서도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타사와의 브랜드 차별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