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제원 아이파크 단지 모형도 [사진=이코노믹리뷰 김하수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156번지 일원 홍제2구역을 재개발한 ‘홍제원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홍제동은 아파트 단지 90% 이상이 입주한지 10년이 넘었을 정도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이다. 이 가운데 ‘홍제원 아이파크’는 지역 내 첫 메이저브랜드 아파트로 꼽히고 있어 향후 청약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급 가구 수

홍제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18층, 14개동, 전용 59~117㎡, 906가구 규모로 이중 37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가구는 84㎡ 이상의 중대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됐다. ▲84㎡A 105가구 ▲84㎡B 130가구 ▲84㎡C 30가구 ▲84㎡D 9가구 ▲84㎡E 45가구 ▲84㎡T 3가구 ▲117㎡A 20가구 ▲117㎡B 28가구 등 전용면적 기준 동일 면적 내에서도 다양한 평면구성이 적용됐다.

▲ 홍제원 아이파크 평면도 [출처=현대산업개발]

◇분양가 분석

홍제원 아이파크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 중반으로 책정돼 84㎡ 타입의 경우 평균 5억6000만원 선이다. 이는 올해 3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 1750만원보다 100만원 가까이 낮은 것으로 서울 도심 단지에 비해 부담이 적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가영 홍제원 아이파크 분양팀장은 “이번 사업지와 근접한 인왕산2차아이파크 84㎡의 경우 실거래가가 6억 초반에서 많게는 7억원까지 형성돼 있다”며, “홍제2구역 재개발지구 내 첫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아파트 공급인 만큼 향후 집값 상승 여력도 높다”고 전했다.

▲ 홍제원 아이파크 조감도[출처=현대산업개발]

◇단지 내부 설계

홍제원 아이파크는 다양한 분양면적이 강점이다. 전용 84㎡형의 경우 A~T타입까지 총 6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117㎡형 역시 A·B 두 개 타입으로 구성되는 만큼 같은 면적이라도 수요자들이 생활패턴에 맞는 평형 선택이 가능하다.

전용 84m²B타입은 3베이, 2면개방형으로 설계되며 오픈형 주방설계로 주방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넓은 가족공용 공간을 제공한다. 전용 84m²C와 전용 84m²D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해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며, ‘ㄷ자’형 주방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전용 117m²B는 4베이·4룸으로 구성되며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입주자의 선택에 따른 다양한 공간연출도 가능하다.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순)84㎡타입 평면, 84b 거실, 84b 자녀방, 84b 안방 [사진=이코노믹리뷰 김하수 기자]

◇교통 및 주변 환경

홍제원 아이파크는 강북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높은 직주근접형 단지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무악재역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단지가 들어선다. 특히, 무악재역을 이용할 경우 2정거장이면 경복궁역, 3정거장이면 안국역으로 각각 이동할 수 있다. 자가 차량을 이용할 경우 통일로를 이용해 광화문, 종각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상암DMC 등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홍제원 아이파크’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책이나 등산 등 여가생활을 보내기에 좋은 환경을 지녔다. 단지 남측으로 안산이 위치했고, 북측으로는 백련산, 동측으로는 인왕산이 위치해 있다.

특히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는 총 7km의 안산 자락길은 전국 최초의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로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약자는 물론 휠체어, 유모차도 다닐 수 있는 숲길이라 입주민 모두가 이용하기 좋다.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순)서대문 구청, 동신병원, 홍제천 산책로, 서대문도서관 [사진=이코노믹리뷰 김하수 기자]

◇교육환경 및 커뮤니티시설

자녀교육에도 유리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 구립홍제어린이집, 고은초등학교가 위치해 자녀들 보육 및 교육에 유리하다. 안산초등학교, 인왕초등학교, 신연중학교, 정원여자중학교, 한성과학고등학교, 서울외국인학교 등도 가깝고, 서대문도서관도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있다. 특히 현대산업개발이 기부채납한 용지 내 4층 규모의 구립어린이집도 들어선다,

특히 노후단지가 대부분인 홍제동 내 최초로 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선다. 단지 인근 산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 7개 테마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며, 그 안에 운동시설, 수경공간,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 안산자락길[사진=이코노믹리뷰 김하수 기자]

조가영 홍제원 아이파크 분양팀장은 “홍제동에서 오래간만에 선보이는 아파트라 분양 전부터 하루 100건 이상의 전화 문의가 이어졌다”며,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과거 홍제동에 살다 현재 수도권에서 거주 중이지만 홍제원 아이파크의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다시 홍제동으로 복귀하겠다는 수요자, 또 자녀의 신혼집을 알아보기 위해 현재 강남에서 거주 중인 50대 부모 등 문의 층도 다양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일반적으로 청약을 넣고 당첨이 됐을 때 해당 평면타입이 실수요자 마음에 들지 않아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단지는 소비자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다양한 평면이 구비돼 실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청약 뿐만 아니라 본 계약까지도 좋은 성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제원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사업부지 일부인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321-24번지에 마련됐다.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청약, 7일 2순위 청약, 14일 당첨자 발표 이후 19~21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12월이다.

▲ 홍제원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사진=이코노믹리뷰 김하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