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020(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기업 야놀자의 자사 숙박 전문 구인구직 서비스 포탈 '호텔업'이 탄생 14주년 만에 채용고객사 9600여곳을 돌파하며 국내 최대 숙박 전문 채용 포탈로 성장했다. 

호텔업은 지난 2002년 이수진 야놀자 대표가 한 포탈 사이트에서 만든 온라인 카페가 모태다. 당시 작은 규모로 관련 업계자 들이 이용하던 이곳은 체계적인 관리로 입소문이 나며 야놀자의 성장과 함께 몸집을 키워갔다. 

14년이 지난 지금 호텔업은 채용고객사만 9600여곳에 달하는 국내 최대 숙박업 전문 경영 포털이 됐다. 야놀자에 의하면 호텔업을 통해 채용을 진행하는 숙박업체는 지난달 28일 기준 9065곳에 달한다. 이는 전국에 위치한 3만여 중소형 숙박업소의 3분의 1 수준이다. 누적 회원수는 24만여명으로, 등록된 인재 정보는 국내 최다량인 8800여건 이상이다. 

호텔업에 등록된 채용정보는 알바천국, 파인드잡, 벼룩시장, 인디드, 주블 등 다양한 취업 포털 서비스에 동시 등록된다. 현재 숙박업 종사자가 아닌 구직자에게도 함께 노출되는 형식이다. 또 전국 3600여개 직업소개소와 15개의 특급호텔 채용 전문 아웃소싱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활용한다. 

호텔업의 임태성 본부장은 “호텔업은 숙박업이라는 특화된 분야에서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구인자와 구직자간, 구인자와 종사자간의 소통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라며, “보다 많은 숙박 전문 인재들이 국내 중소형 숙박업소에 몰릴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올바른 채용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야놀자는 호텔업 14주년을 맞아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텔업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응원 메세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주는 행사를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