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파트 이름 따라 집값도 오르락 내리락?

오는 5월 말 완공 예정인 서초구 지하철3호선 잠원역 일대에 들어서는 ‘래미안잠원’의 단지명이 ‘래미안신반포팰리스’로 바뀝니다. ‘궁전’을 뜻하는 팰리스(palace)와 신흥 부촌으로 부상 중인 ‘반포’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이름값 프리미엄 때문에 단지명이 변경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비슷한 입지라면 브랜드와 동네 이미지, 단어 어감 등에 따라 집 값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홍콩 신혼부부, “집 값 비싸 따로 산다”

홍콩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18~35세 홍콩인 76%가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1일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홍콩아이디어센터의 연구를 인용, “최근 홍콩에서 결혼을 하고서도, 부부가 떨어져서 사는 숫자가 사상 최대로 치솟았다”며,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홍콩의 평균 부동산 가격은 근로자 연 평균 소득의 19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 신격호, 43년만에 호텔롯데 대표이사직 물러난다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올 상반기 상장을 앞둔 호텔롯데 대표이사에서도 물러날 예정입니다. 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이르면 이번 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재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으로, 이 중 신격호 총괄회장의 재선임안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호텔롯데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했으며, 안건 통과 시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인 호텔롯데 경영진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이름은 완전히 빠지게 됩니다. 한편, 호텔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19.07%), 광윤사(5.45%), 11개(1~2, 4~12) L투자회사, 일본 패미리 등 일본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99.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4. 北, 동해에 단거리 발사체 발사…한미훈련 반발

북한이 21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4발을 쏘며 또다시 무력시위를 했습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 오후 3시 19분부터 41분까지 함경남도 함흥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18일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노동미사일을 쏜지 불과 3일 만으로, 전문가들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와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는 무력시위로 해석된다고 전했습니다.

5. 송혜교, “송중기와 열애, 사실 아니다”

배우 송혜교 측이 최근 같은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송중기와의 열애설 등에 대해 공식 부인했습니다. 소속사 UAA코리아는 “최근 온라인 및 SNS에서 송혜교와 송중기와의 열애설이 돌고 있는 것과 관련 이는 사실 무근”이라며, “송중기는 함께 작품을 마친 친한 동료이자 후배”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이 미국 뉴욕에서 쇼핑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글이 퍼진 바 있습니다.

6. 신촌·홍대·합정, 청년 일자리 허브로 조성

서울시가 대학·청년 밀집지역인 신촌역~홍대입구역~합정역 주변 지역에서 청년 창업 인프라 구축에 팔을 걷었습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 창업가들을 위한 모텔, ‘서울창업카페’, ‘서울창업허브’ 등을 운영하고 인근 대학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앞으로도 신촌-홍대-합정 지역 창업 인프라 집중 조성처럼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 정책 해법들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