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은 “2016년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국내 시장에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막한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박 부사장은 이날 “르노의 철학이 녹아있는 전기차 라인업을 관람객 여러분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엑스포 참가에 대한 다짐을 밝혔다.

그는 “트위지 도입의 경우 르노삼성 로고를 붙일지 르노의 마크를 붙일지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지금은 일단 최대한 빨리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위지의 경우 아직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시장이기 때문에 판매목표를 설정하기가 쉽지 않다”며 “배달 오토바이, 관광지·회사 내 이동용, 도심 등에서 용도가 다양한 만큼 분명히 많이 팔릴 것이라는 것은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5년 르노삼성의 전기차 관련 목표는 세 가지였다. 판매 1000대, 전기택시 보급 시작, 국내 시장의 리더되기 등이다”라며 “2015년 판매 1043대, SM3 ZE 누적판매 1767대로 단일차종 중 1위 기록, 전기택시 117대 보급 등 목표를 달성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사장은 “2016년 목표 및 중점사항은 전기차 2000대 판매와 시장 리더 포지션 지켜나가는 것으로 정했다”며 “리더라는 말은 단순히 판매숫자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신모델을 보급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전기차 시장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는 100% 순수 전기차로 완충 시 50~80km를 주행할 수 있다.

한편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오는 4월1일부로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