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이세돌vs알파고 대결

인간과 인공지능이 바둑으로 맞붙습니다. 바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인데요. 9일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세돌은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 개발자인 데니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대표는 오늘(8일)은 광화문 포시즌즈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개회식에 나와 대회 방식과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대표는 "바둑은 인간이 만든 가장 복잡한 게임이다. 바둑을 잘 두려면 계산과 직관력이 동시에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컴퓨터 알고리즘뿐 아니라 신경과학을 도입해 인간의 직관력을 빅데이터로 모방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0월 알파고는 중국 프로기사 판후이를 상대로 5전5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입니다.

2. 집주인 살인죄 적용

경남 고성 7살 난 친딸 살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집주인에게도 살인죄를 적용했습니다.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따르면 친딸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건 관련자 5명 가운데 집주인인 45살 이 모 씨에게는 살인죄, 친모인 42살 박 모 씨에게는 학대치사죄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1년 10월 26일 42살 친모 박 씨가 의자에 피해 아동을 묶고 폭행하고 출근한 뒤 집주인인 45살 이 씨가 4시간 동안 폭행해 방치했기 때문에 살인죄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아이는 약 보름 동안 한 끼밖에 먹지 못해 건강이 나빠진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 서울시-시교육청, 학교 바꾼다

2018년까지 서울의 모든 학교의 화장실에 양변기가 설치되며, 스쿨버스를 운영하는 초등학교도 늘어날 예정입니다. 또 교실과 복도에 새로운 색채를 입히는 '컬러컨설팅'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8일 이러한 내용의 교육협력 사업을 작년 17개에서 올해 27개로 확대해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 사업은 올해 서울시(400억원)와 시교육청(361억원), 자치구(113억원)가 예산을 분담해 모두 874억원을 집행합니다.

4.김원준 14세 연하 검사와 결혼

▲ 출처=kbs2 '1대 100'

90년대 최고의 꽃미남 가수로 유명세를 탔던 가수 김원준이 '품절남'이 됐습니다. 김원준은 8일 14세 연하의 미모의 검사와 결혼 소식을 발표한 것인데요. 김원준은 소속사를 통해 “늘 아껴주시고 힘이 되어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예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결혼 소감을 전했습니다.김원준의 예비신부는 K대 로스쿨 최초의 여검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원준은 1992년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 후 '쇼','너 없는 동안'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5.정부 독자 대북제제 방안 발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이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제재 내용에는 ▲금융제재 대상 대폭 확대 ▲북한 관련 해운 통제 강화 ▲수출입 통제 강화 ▲우리 제외동포 해외 북한식당 등 북한 관련 영리시설 이용 자제에 대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히 해운 제재 조치에 따라 러시아의 유연탄 등을 북한 나진항을 통해 운송하는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중단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런 제재 내용을 러시아 정부에 알렸고, 러시아 정부는 유감의 뜻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 이대호 첫 홈런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대호는 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8회말 첫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이대호는 이날 6회초 1루수 애덤 린드의 대수비로 출전했는데, 6-10으로 뒤진 8회말, 상대 좌완 맷 레이놀즈의 85마일짜리(시속 136km)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쳐올렸습니다. 이에 시애틀은 공식 SNS를 통해 "이대호가 상대의 패스트볼을 그대로 쳐올렸고, 타구가 왼쪽으로 넘어갔다.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가 된 이대호의 첫 홈런이다"라며 흥분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