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LG전자

LG전자 올레드 TV가 러시아에서 ‘올해의 제품’으로 뽑혔다. LG전자는 6일 러시아 유력 IT 매체 하이테크닷메일(hi-tech.mail)이 55형 LG 울트라 올레드 TV(55EG960V)를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도 55형 LG 올레드 TV(55EC930V)가 같은 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가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셈이다. 하이테크닷메일은 월 방문자가 450만 명에 달하는 러시아 최대 IT 전문매체다.

이 매체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올해의 제품 어워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TV, 스마트폰, PC, 카메라 등 6개 부문에서 최고 제품을 뽑았다. LG 올레드 TV는 TV 부문에서 약 31%(약 1만8000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4K 영상을 테스트할 때는 짜릿할 정도였다. 올레드의 깊은 명암비는 일반적인 LCD TV가 제공할 수 없던 새로운 현실과 깊은 감성을 전달해준다.” 하이테크닷메일은 LG 올레드 TV에 남긴 평가다.

LG전자는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9종의 올레드 TV를 올해 러시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러시아에서 판매 중인 올레드 TV를 모스크바 인근의 루자 공장에서 전량 생산하고 있다. 대중화를 위한 준비도 이미 마친 셈이다.

“올레드 TV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화질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것입니다.” LG전자 CIS지역대표 겸 러시아법인장 송대현 부사장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