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통신은 중국 정부가 앞으로 3년 동안 국유기업 개혁을 통해 600만명을 구조조정할 계획이라고 2일 보도했다.

시진핑 지도부에 가까운 한 소식통은 중국 장국이 과잉설비 산업에서 총 500만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다른 소식통은 실직자가 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인웨이민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부장은 지난달 29일 고용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석탄과 철강 산업에서 각각 130만명, 50만명이 실직할 것이라며 이들을 재취업과 생활보장 등을 위해 1000억 위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석탄·철강 부문의 국유기업에 감원자에 대한 보상비로만 1500억 위안(약 28조980억원)을 지출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일본]

■ 일본 2월말 자금 공급량 358조엔 잔고 
- 2월 말 일본 자금공급량은 잔고 기준으로 전달보다 403억엔 늘어난 358조8015억엔(약 3862조1800억원)에 달했다고 일본은행이 2일 발표
- 이는 월말 잔고로는 3개월 연속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일본은행이 장기국채를 중심으로 대량으로 자산 매입에 나섬으로써 자금공급량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 2월은 세금과 사회보장비 지출이 많아 일본은행 당좌예금의 전월 대비 증가폭은 소폭에 머물러
- 지난달 자금공급량 평균 잔고는 전년 동월 대비 29.0% 급증한 355조415억엔을 기록했고 내역은 일본은행 당좌예금이 40.6% 크게 늘어난 255조8817억엔, 지폐 발행잔고는 6.6% 증가한 94조4904억엔, 경화 유통량이 0.7% 는 4조6694억엔으로 각각 집계돼

[중국]

■ “올해 중국 경제 '중고속 성장' 달성 자신”
- 2016년 중국 경제는 6~7% 사이의 '중고속 성장'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왕궈칭(王國慶)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제12기 전국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대변인이 2일 밝혀
- 정협의 14대 대변인 왕궈칭은 정협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중국이 올해 견실한 경제기초 여건과 구조개혁의 뒷받침을 받아 '중고속 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언명해
- 왕 대변인은 "세계 경제의 부진을 감안하면 중국이 작년에 6.9%의 경제성장을 기록한 건 '군계일학'의 성적이며 중국 경제가 질적으로도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해
- 아울러 왕 대변인은 중국이 복잡한 국제정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해
- 왕 대변인은 "중국의 경제 펀더멘털이 견조하고 탄력성과 잠재력이 넘치며 활동 여력도 충분하다. 1월 경제지표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해
- 또 왕 대변인은 올해 정협 전체회의가 12일간 열린다며 3일 오후 3시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해 오는 14일 오후 폐막한다고 발표해

■ 중국 증시, 전인대서 부양책 기대로 4% 이상 폭등
- 중국 증시는 2일 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오는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정책 기대감으로 4% 이상 급등해
-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116.51 포인트, 4.26% 크게 오른 2849.68로 마감했고 심리 저항선인 2800대를 2월24일 이래 회복하고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 상승폭과 상승률 모두 작년 11월4일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 중국에선 양회(兩會)로 부르는 최대 정치행사인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을 앞두고 예년마다 정부의 경기대책과 산업 지원책 관측으로 수혜주가 큰 폭으로 치솟아
- 올해에도 비슷한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거의 모든 종목이 올라
- 과잉설비 산업으로 그간 하락세를 보여온 바오산철강 등 철강주가 구조개혁 기대감으로 급등해
- 희토류의 중국베이팡희토는 상한가까지 뛰었으며 안후이 하이뤄 시멘트 등 인프라 관련주도 동반 상승해
- 선전 성분지수도 전장보다 444.37 포인트, 4.77% 상승한 9766.37로 장을 마쳤고 신흥기업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82.68 포인트, 4.27% 올라간 2017.60으로 폐장하면서 2000대에 복귀해

[세계]

■ 원자재 불황에도 리튬업계 호황
- 중국의 수요 감소로 인한 글로벌 원자재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리튬 업계는 전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 CNBC는 영국 시장조사업체 벤치마크미네랄의 집계를 인용해 올해 들어 리튬전지에 들어가는 리튬카보네이트의 가격이 급등했다고 보도해
- 대부분 염호에서 채취하는 리튬카보네이트는 전 세계 리튬 자원의 80%를 차지해
- 벤치마크미네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 리튬카보네이트는 1t 당 1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평균보다 47% 비싼 가격
- 또 최근 '테슬라' 등 전기차량과 하이브리드차량 업계가 급성장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앞으로도 리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점치면서 가격을 더욱 올리고 있어

■ 레고, 2015년 겨울왕국 흥행 10년 연속 매출 성장
- 세계적인 완구회사 레고가 1일(현지시간) 만화영화 '겨울왕국'과 영화 '스타워즈' 흥행으로 지난해 전 세계 지역에서 10년 연속 매츨 성장을 기록했다고 
- 레고는 이날 지난해 순이익이 2014년보다 30% 이상 오른 91억 크로네(약 1조3000억원)를 기록했고 매출도 25% 오른 358억 크로네(약 5조8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 레고는 지난해 직원도 1만7300명으로 15% 늘렸으며 생산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90% 넘게 재활용하며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덧붙여
- 요른 뷔 크누드스토브 CEO는 지난 해를 가장 환상적 실적을 올린 해로 평가하고 ,지난해 전 세계에 720만 개가 넘는 레코 블록을 팔아 레고 블록을 갖고 놀거나 학교에서 교육용 자재로 쓰는 어린이가 약 1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