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비비안

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패션업계에서는 다양한 봄신상 패션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눈에 보이는 패션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말하는 이들은 속옷까지 신경을 쓴다. 속옷도 하나의 패션으로 여기는 여성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업계서는 봄을 맞아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실제로 BYC가 ‘여성 란제리 구매 행태 및 선호도’에 대해 설문을 조사한 결과, 여성들은 속옷도 하나의 패션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디자인이나 컬러 선택에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옷에 대해 어떻게 인식 하고 계십니까?’에 대한 질문에 ▲‘속옷도 하나의 패션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디자인이나 컬러 선택에 신경 쓴다’가 31%, ▲‘외출 시 겉옷과의 코디를 위해 속옷 선택에도 항상 신경 쓴다’가 20% 였다.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속옷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봄을 겨냥해 업계에서는 어떤 스타일의 속옷을 제안하고 있을까.

봄과 어울리는 속옷, 당신의 선택은?

비비안은 봄 신상품 ‘스위트볼륨’ 브라를 출시했다.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디자인으로 컵의 바깥쪽 사이드에는 피어나는 이파리와 줄기를 형상화한 크고 화려한 자수 모티프가 장식됐다. 또한 이 자수 위로 얇은 망 원단을 덮어, 봄철 얇은 겉옷에 자수가 드러나지 않게 디자인 됐다. 망 원단에는 잔잔한 펄감을 살려 비비안 특유의 여성미를 강조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우선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는 봄에 산뜻한 착용감을 줄 수 있는 기능들을 고루 갖췄다. 공기가 드나드는 에어홀이 있는 몰드컵을 사용하고, 에어쿨메쉬 원단으로 컵을 감싸 통기성을 극대화시켰다.

와이어의 압박감도 줄였다. 기존에 비해 더욱 부드럽고 유연한 구조의 와이어를 삽입해 답답한 느낌을 최소화했다. 시원한 촉감을 주는 기능성 소재와 부드러운 와이어의 사용으로, 장시간 착용해도 늘 가볍고 편안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비비안 스위트볼륨 브라는 달콤한 파스텔 톤의 올리브그린, 에이프리코트, 핑크, 블랙 등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 출처: 유니클로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여성용 기능성 속옷 ‘와이어리스 브라’의 새로운 디자인을 내놨다. 와이어리스 브라는 와이어를 사용하지 않아 몸을 조이지 않고, 착용감이 편안하다. 올해 유니클로는 최근 상체에 피트되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여성들이 얇은 옷을 입을 때의 바디 라인을 신경 쓰는 점을 고려해 기존 와이어리스 브라의 소프트, 라이트 타입에 이어 와이어리스 브라 뷰티 라이트를 출시했다.

와이어리스 브라 뷰티 라이트는 바스트 부분을 전체적으로 지지하는 디자인으로 더욱 자연스럽고 여성스러운 곡선을 연출해 이전 타입들과 차별화했다.

기본적인 단색부터 자연스러운 느낌의 헤더 색상, 레이스 패턴까지 3가지 스타일로 제공된다.

▲ 출처: BYC

BYC가 전개하는 이너웨어 브랜드 르송 주니어는 청소년기 여학생을 위한 ‘주니어 속옷 세트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부드러운 파스텔톤 배경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해 사춘기 여학생이 부담 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먼저, 와이어몰드브라 소프트핑크 세트는 구름을 모티브로 한 나염 패턴을 적용해 러블리한 느낌을 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브래지어 앞 부분에 구름 모티브의 참 장식을 활용해 귀여운 매력을 더했다. 부드러운 촉감을 위해 면스판 원단을 사용했으며 브라는 가슴의 모양을 예쁘게 모아주는 3/4컵 와이어몰드 브라와 편안한 착용감의 노와이어 브라 2가지로 출시됐다.

50데니아 세미달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우수하며 은은한 광택감이 세련된 매력을 더해준다. 브라는 3/4컵 안경형 브라로 출시됐으며 팬티는 도트파워넷을 매치한 헴팬티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