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재무팀 부장인 전영진(45) 씨는 최근 피로가 급격히 밀려오며 몸이 무기력해지는 일이 잦아졌다.
식욕도 떨어지고 졸음이 쏟아져 노곤해지기 일쑤여서 일의 능률도 많이 떨어졌다.
이에 대해 전 씨는 “직무의 특성상 거의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회계 관련 서류를 검토해야 해 졸음의 고통이 더욱 심하다”고 하소연 한다.
전 씨의 경우처럼 봄이 오면 겨울 동안 움츠렸던 따뜻한 날씨와 심한 일교차, 일조량의 차이 등 환경 변화에 몸의 감각기관, 자율신경, 호르몬 기관이 적응을 하지 못해 피로감, 저항 능력이 떨어지게 돼 춘곤증과 무기력, 피로를 호소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다.
이 같은 봄의 춘곤증과 나른한 피로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신체의 균형이 깨져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봄철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와 더불어 외부로부터 필수비타민 및 미네랄, 무기질 등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피로와 감기, 황사 등을 물리치는 봄철 건강관리 요령과 각 제약사가 추천하는 봄 건강관리 의약품을 소개한다.

이형구 기자 lhg054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