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장유택 전무(좌측)가 15일 서울 마포구 희망브리지 회관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박영진 사무총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출처=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를 통해 물 부족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생수 1500만원 어치를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환경캠페인 ‘만원의 행복, 물 사랑 걷기(Walk for Water)’ 행사를 통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한 본 행사는 개발도상국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동안 걷는 평균 거리인 6㎞를 임직원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가한 임직원 1인당 1만원씩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희망브리지는 오비맥주가 기탁한 기부금으로 마련한 생수 5천 박스(2ℓ 기준, 3만병)를 겨울과 봄철 가뭄‧홍수‧태풍‧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해당 지역에 지원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유사시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환경보전을 핵심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기업으로서 물 부족 현상을 포함한 환경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지난 2011년 우면산 주변 태풍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을 시작으로, 강원 및 경북지역 식수지원 등 재난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