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지수가 10일 장중 1만6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닛케이지수가 1만6000선 아래로 떨어지기는 1년 4개월이다.

10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 지수는 전날 대비 2.40% 하락한 1만5699.85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장 초반부터 1만6000선을 깨면서 급격히 하락했으며, 토픽스 지수도 2.63% 떨어진 1270.03에 그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전날에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안전자산 쏠림 현상으로 5% 이상 폭락 마감했다. 전날에 닛케이지수는 5.40% 내린 1만6085.44에, 토픽스 지수는 5.51% 빠진 1304.3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와 국채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장중 달러당 114.26엔까지 떨어지면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마이너스(-) 0.041%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