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울트라건설 인수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따르면, 서울지법은 이날 울트라건설 인수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호반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호반건설은 인수자금, 경영능력, 고용승계 여부 등의 심사를 통과했다. 앞으로 정밀심사와 가격 협상을 거쳐 3월에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인수자금은 100억원대 중반으로 추산되고 있다.

호반건설 측은 매출 구조에서 주택사업 비중이 90%에 달해 토목사업 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 하기 위해 울트라건설 인수에 참여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울트라건설은 2014년 10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관급공사 위주로 사업을 수주해왔으며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5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