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 - 히포크라테스

“딸기는 추울수록 단맛이 강해져 겨울철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맛은 물론 모양도 예쁜 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칼륨과 철분이 많아 영양학적으로도 뛰어납니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제철 맞은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메뉴를 내놓고 있는데요. 딸기 요거트, 딸기 음료는 물론 딸기 타르트, 딸기 마카롱까지 눈과 입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만족시켜주는 딸기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WHAT

북반구의 온대지역이 원산지이나 지금은 남반구에서도 널리 심고 있습니다. 재배되고 있는 것들은 대개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인 버지니아딸기와 칠레딸기 2종의 변종들이지요. 나라에 따라 과일인지 채소인지 이견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채소로 봅니다. 12월 상순부터 6월 상순까지 신선한 딸기가 출하되며, 100g에 열량은 35칼로리입니다.

WHY

과일 중에 비타민 C가 가장 많고,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0.6∼1.5%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함량은 100g 중에 80㎎으로 레몬의 두 배입니다. 딸기 5∼6개(약 70g 정도)이면 성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 섭취량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지요. 또 여러 가지 호르몬을 조정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므로 체력증진에 효과가 있습니다.

TIP

딸기는 매우 잘 썩기 때문에 시원하고 건조한 장소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딸기는 물에 닿으면 금방 곰팡이가 생기고 상하게 되며 비타민 C와 향이 사라지기 때문에, 씻을 때 꼭지를 떼지 말고 소금물로 빨리 살짝 씻어야 신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딸기가 함유된 제품>

 

1. 풀무원다논 ‘다논그릭 딸기바나나’

100여년의 발효기술력을 자랑하는 프랑스 다논의 유산균을 담은 그릭 요거트에 베이스로 딸기와 바나나가 함께 담긴 제품입니다.

(별 ★★★★★) “깔끔한 플레인 요거트 아래 딸기와 바나나 믹스 과일이 있어 취향대로 과일 맛 조절이 가능합니다. 아침 대용으로 먹기에 좋고 간편하게 장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2. 설빙 ‘한딸기 설빙’

하얀 시트의 케이크에 생딸기가 한가득 들어있는 형태의 빙수로, 딸기 소스와 부드러운 연유를 얹어 먹으면 더욱 달콤하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별 ★★★) “우유 빙수 위 딸기 하나가 얹어져 있는 심플한 디자인이 여성들의 취향에 딱입니다. 그러나 1만2000원의 가격만큼, 맛과 크기에서 큰 만족을 주진 못합니다.”

3. 뚜레쥬르 ‘딸기마카롱 도넛’

담백한 맛의 클래식 도넛 위에 화이트 초콜릿과 딸기향 마카롱을 잘게 부숴 듬뿍 얹은 제품입니다.

(별 ★★★) “달달한 도넛 위에 상큼한 맛의 딸기 마카롱이 얹어져 있어 조화롭네요. 단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제격이지만 도넛 하나에 220칼로리라는 점은 기억해둬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