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이 연수원을 방문해 행원연수를 받고 있는 신입행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올해 첫 도입된 차등형 임금피크 적용 대상자 190명 중 약 35%인 50명이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아 임금피크를 적용을 받지 않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0일까지 올해 임금피크제 대상자와 부지점장급 이상의 희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 받았다.

차등형 임금피크제 대상인 부지점장급 이상 직원 140여명 중 성과와 역량이 우수한 50명은 임금피크제를 적용을 받지 않고 현직에서 본인들의 역량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차등형 임금피크제’는 임금피크 진입 연령이 특정 연령으로 정해지지 않고 역량, 직무경험 및 성과에 따라 임금피크 적용 시기가 차등적으로 적용되는 제도다. 성과 우수자는 임금피크제 적용없이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 측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성과자로 인정됨에 따라 임금피크에 근접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게 돼 올 한해도 보다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