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모습. 사진=한국수출입은행 홍보 동영상 캡처.

11일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이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에 9본부, 3단, 1연구소, 39부‧실이던 수출입은행 조직은 9본부 2단 1연구소 38부‧실로 줄어들었다.
 
우선 기업금융 3개 부서 중 1개 부서를 폐지했다. 정보시스템부와 시스템개발실로 분화된 IT조직을 1개 정보시스템부로 통합해 효율화했다.
 
인사경영지원단은 인사부로 전환했으며 원전금융팀 등 5개팀은 유사기능 통합 차원에서 폐지됐다.
 
경기침체 지속에 따라 리스크관리는 강화한다. ‘여신감리팀’을 신설해 여신감리 업무를 중장기(PF/SF)여신 및 산업별로 확대했다.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와의 협력을 통한 우리 기업의 아시아 인프라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해외사업개발 전담부서인 기존 사업개발부 내에 ‘인프라사업개발팀’도 신설했다.
 
이밖에 중소·중견금융부를 중소·중견금융1부와 2부로 분리해 글로벌기업으로의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조규열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장영훈 국별전략실장을 각각 해양금융본부장(부행장)과 경협사업본부장(부행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조규열 신임 부행장은 수원지점장, 선박금융부장,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등을 역임한 선박금융분야 전문가다.
 

조 신임 부행장은 국민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장영훈 신임 부행장은 경협지원실장, 경협기획실장, 법무실장, 국별전략실장 등을 역임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주요 부서장과 EDCF 베트남 주재원, 국제금융기구 등을 두루 거치는 등 정책기획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 경협 확대에 대응해 EDCF의 전략적 운용과 선진화를 주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