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9일 요미우리 신문은 방한하는 일본인 수는 2012년 352만명을 정점으로 2013년 275만명, 2014년 228만명으로 줄어 올해는 200만명 이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연구원 추산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에서 2014년 사이 39.5%에서 19.9%로 줄었다. 

지난 2002년 한일 공동 개최 월드컵에 이어 2003년 배우 배용준이 출연한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대히트하자 일본인의 한국 방문이 크게 증가했다. 

2011년 한국 걸그룹인 '카라'(KARA)와 '소녀시대' 등이 인기를 얻으며 한류 열풍이 불어 증가세는 커졌지만 다음 해인 2012년 8월 갑자기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수는 급감했다. 신문은 이명박 당시 한국 대통령이 독도에 방문한  까닭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엔화 약세 등을 배경으로 4년 연속 증가했으며, 올해는 11월 기점으로 359만명이 방문해 지난해 일본 방문자 수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 저유가에 美 저소득층 낙관 vs. 고소득층 비관
- 미시간대학이 실시한 소비자신뢰도 설문조사 결과 국제유가 폭락이 장기화되면서 미국의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에 비해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 휘발유와 난방유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기름 값이 떨어지자 총소득의 더 많은 비중을 이에 사용해야만 하는 저소득층은 처분가능소득이 대폭 늘어나
- IHS글로벌인사이트의 크리스 크리스토퍼 이코노미스트는 CNN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저소득층의 경우 주유소에서 드는 비용이 줄어들면 식비에 들일 수 있는 비용이 눈에 띄게 늘어나기 때문에 삶의 질이 한층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 미국의 고용시장이 점차 회복됨에 따라 저소득층이 직업을 잃거나 새로 찾지 못할 경우 생계를 이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 역시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
- 반면 1년에 7만5000달러 이상을 버는 고소득층의 경우 유럽과 중국 등에 있는 투자자산이 흔들리고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비교적 비관적으로 응답

■ ‘2008년처럼…’ 美 불황 속 최고직업 구조조정 전문가
- 미국 월가의 인사담당자와 취업시장연구원, 경영 임원들은 2016년 최고의 직업을 구조조정 전문가로 꼽고 있다고 
- 올해 국제유가 폭락이 지속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처음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데다 '정크본드(투기등급 부실채권)' 시장이 붕괴되는 등 월가에서는 파괴적인 악재 잇달아
- 하지만 미국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조정 전문가의 수요는 오히려 높아졌고 이미 월가의 구조조정 전문가들은 임금인상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 증권인수업계에 따르면 2015년 통신과 기술업계 중심으로 체결된 M&A 규모는 4조2000억달러(약 4908조5400억원)에 달해
- 사설 연구업체 오토노머스리서치LLP의 브라이언 포란 임원은 "2008년과 2009년 금융위기 때 대규모 M&A가 이뤄지면서 구조조정 관련 은행업자들에게는 경이로운 상황이 연출됐다"고

[프랑스]

■ 佛 해군 장성 "연합군의 IS공습 20% 차지"
- 프랑스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서방 연합군 공습의 20%를 차지한다고 샤를 드골 항공모함의 르네 장 크리놀라 해군 소장이 29일 프랑스 방송 BFM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밝혀
- 그는 "우리는 연합군의 공습에서 거의 20%까지 관여하고 있다"며 "특히 이라크 라마디에서 지상군에 대한 지원도 하고 있다"고 
- 크리놀라 소장에 따르면 프랑스는 전투기를 동원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에 대한 공격의 위력을 높이기 위한 정보수집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 프랑스가 포함된 미국 주도의 연합군은 지난해 8월부터 이라크에서 IS에 대한 공습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후 시리아로 공습 범위를 확대했고, 프랑스는 지난 달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시리아에서도 공습을 강화하고 있어

[싱가포르]

■ 싱가포르, 내년 매달 마지막 일요일 '차 없는 거리' 한시적 실시
- 싱가포르 도시재개발(URA) 당국이 내년 2월부터 6개월 간 한시적으로 매달 마지막 일요일에 시내 4.7㎞에 달하는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차 없는 일요일 거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 이러한 계획은 가급적이면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걷기나 대중교통 이용 등 '카 라이트'(car-lite) 싱가포르를 촉진하기 위해서
-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차 없는 거리는 파당 지구 주변의 전체 도로와 풀러튼가와 셴턴 웨이, 로빈슨가 및 코넛 드라이브와 세인트 앤드루가 일부 등으로 싱가포르강을 따라가는 시빅 지구와 CBD에 걸쳐 있어
- URA의 한 대변인은 "이는 싱가포르 시민들의 활동적인 삶을 촉진하는 것과 함께 싱가포르의 삶에 대한 적합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 또는 걷기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로를 돌려주어 싱가포르를 좀더 인간친화적이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 이 대변인은 시빅 지구와 CBD는 관심을 끄는 곳들이 많은데다 일요일 오전에는 이용객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차 없는 거리로 선정됐다고 

[독일]

■ 독일 내년 난민대책비로 21조7750억원 책정
- 독일은 내년 난민대책 비용으로 170억 유로(약 21조7750억원)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 일간 디 벨트가 29일 전국 각 주의 재무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토대로 2015년 난민예산이 이같이 책정됐다고 전해
- 난민 대책비는 독일 연방정부가 올해 교육연구 예산으로 편성한 153억 유로를 훨씬 상회하는 액수
- 디 벨트에 따르면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는 브레멘 주를 제외한 각 주의 난민용 세출 총액은 165억 유로에 달해
- 독일에 유입하는 난민 수가 예상보다 늘어나면 실제 세출 총액도 더욱 증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 11월 말 현재 독일에 도착한 난민은 96만5000명으로 연말까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