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애플

애플 아이폰6S의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는 3D 터치다. 사용자가 디스플레이를 누르는 압력의 차이에 따라 여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간편 기능이다.

이런 기능을 일반적으로 포스터치(Force Touch)라고 부른다. 내년에는 포스터치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더 많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작 네 대 중 한 대가 이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21일 2016년 출시 스마트폰 중 25%에 포스터치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심스럽게 포스터치 기능의 대중화를 점쳐볼 수 있는 대목이다.

포스터치 기능은 유용하다. 예컨대 앱 아이콘을 살짝 터치하면 앱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세게 터치하면 앱을 실행하는 기술 등이 포스터치가 적용된 사례다. 응용 범위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IHS는 애플이 아이폰6S를 통해 포스터치 기능을 선보이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이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앞다퉈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시점이 내년이라는 지적이다. 갤럭시S7과 같은 차기 제품에 이 기능이 탑재될지 주목된다. 애플은 차기작에 이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IHS는 포스터치 모듈의 내년 출하량은 올해보다 317% 성장한 4억6100만 대로 추정했다. 이 모듈이 프리미업 라인업은 물론 중급 기종에까지 폭넓게 쓰일 것으로 IHS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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