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월 18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서해대교 19일 0시 전면 개통...화재 원인은?

케이블 화재로 차량통행이 제한됐던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전 구간(송악IC~서평택IC 간)이 이달 19일 오전 0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사고 이후 17일 만의 개통으로 당초 계획이였던 25일보다 6일 앞당겨졌다.

서해대교 화제 원인에 대해서는 '낙뢰'로 확신한다고 한국도로공사는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정밀 외관조사 ▲현장계측 ▲차량주행시험 ▲시뮬레이션 등을 진행해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설계 기준에서 요구하는 허용치를 만족해 전차로 개통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까지 도로공사는  56·57·72번 케이블을 교체 완료 했으며 기존과 규격은 같되 강선이 더 고강도인 케이블로 교체했다.

도로공사는 사고 당시 55번과 71번 케이블에 화재 흔적이 있었지만 상단에 위치한 케이블이 화재로 녹으면서 떨어진 부산물이 묻은 정도였다고 설명하며 케이블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 육안검사와 내시경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손상 케이블에 따른 다리 변형은 없으며 복구 공사 완료 시점에서는 사고 이전 수준으로 모두 회복됐다는 설명이다.

신재상 도로공사 건설 본부장은 "국과수 감식 결과가 나와야 하지만 화재사고 전후 차량 블랙박스 영상, CCTV, 낙뢰전문가 진단 등을 모두 종합해 볼 경우 이번 화재를 낙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화재 원인에 대해 설명하며 "이번 사고까지 포함할 경우 사장교와 같은 특수교량에서 낙뢰 사고가 발생한 것은 두 번째인데 전세계적으로 피뢰침 외에는 별다른 사고 예방대책이 없다.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함께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로공사는 앞으로 낙뢰 피해 예방과 화재에 대비한 소방 대책 등을 국토부·외부전문가 등과 함께 검토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2. 웹툰 '마음의 소리' 어느덧 1000회

▲ 출처=네이버

‘마음의 소리’(작가 조석)가 연재 1000회를 돌파했다. 네이버 웹툰 최장수 연재작이다.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셈이다. 인기가 식을 줄 몰랐기 때문에 연재가 계속될 수 있었다.

‘마음의 소리’의 주인공이자 작가인 조석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음의 소리’가 네이버의 글로벌 웹툰 서비스인 라인웹툰에 연재되며 해외팬도 늘고 있다. 한류스타인 셈이다.

‘마음의 소리’는 조석 작가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2006년 7월 네이버 웹툰의 ‘도전만화’ 코너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 작품이다. 도전만화 코너는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올려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한 공간이다.

당시 사원이던 김준구 현 네이버 웹툰&웹소설 CIC 대표는 ‘마음의 소리’의 개그 코드가 독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조석 작가에게 정식 연재를 제안했다.

2006년 9월 첫 연재를 시작한 ‘마음의 소리’는 약 9년 3개월 간 연재되고 있는 국내 최장기 연재작이다. 누적 조회수는 50억 건으로 한 회당 평균 조회수로 환산하면 500만 건이다. 누적 댓글수는 1000만 건에 달한다.

‘마음의 소리’를 원작으로 한 2차 창작물 제작도 활발해지고 있다. IP(지적재산권) 파워를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조석’, ‘애봉이’ 등 주요 캐릭터들을 활용한 피규어, 인형, 문구류 등 상품은 70종에 달한다.

샴푸, 치약, 핫팩 등 기존 상품에 ‘마음의 소리’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 상품도 9종이다.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2차 창작물도 제작될 예정이다. 또 종이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조석 작가는 연재 1000회를 맞아 “어느 순간부터 ‘마음의 소리’는 제 손을 떠나 독자에게 돌아간 웹툰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독자가 끝낼 때가 됐다고 느낄 때까지 그리겠다”고 말했다.

3. 박명수, 가발 홍보 논란에 "제 불찰이다" 사과문 올려

▲ 출처=MBC 영상 캡처

박명수가 '무한도전'에서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업체를 홍보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문을 올려 해명했다.

지난 12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가 한 가발 업체에서 가발을 맞추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이 나간 뒤 일부 시청자들은 그 가발 업체명에 박명수의 이름이 들어가 있고 각종 홍보물에 박명수 이미지가 있다며 방송을 개인 사업체 홍보에 이용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2주 전 무한도전 제작진으로부터 가발 촬영 관련하여 제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 매장의 촬영 협조 요청을 받았다. 급하게 장소를 구하는 제작진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 매장을 추천했고 이곳에서 곧바로 촬영이 진행되었다”고 밝히며 “가발 전문가 분은 매장이 개업할 당시 방문해서 같이 사진만 찍었을 뿐, 친분이 없어 이번 촬영 당일 어색한 사이”였고 “동생이 2012년 홀로 설립한 회사로 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짧은 생각에 섭외가 용이한 촬영 장소로만 생각했다. 상호가 노출 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회사이름에 내 이름이 들어가 있고, 홈페이지나 매장에 제 사진이 실려 있어 홍보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은 내 불찰이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4. 고소현 11살의 나이차 극복하더니만 신화 이민우와 결별

▲ 출처=고소현 인스타그램

모델 고소현(26)이 그녀의 연인이던, 그룹 신화 이민우(37)와 결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방송관계자와 복수 매체에 의하면 "고소현과 이민우가, 올 가을 연인 관계를 정리,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한다.  

이어, 양 소속사측에서는 “두 사람이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연스레 이별 수순을 밟게 된 것”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민우와 고소현은, 올해 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음을, 지난 7월공식 인정했다. 이들은 11살의 나이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애를 인정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민우는 지난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해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약 1년 7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고소현은 케이블TV ‘온스타일-도전 슈퍼모델 코리아3' 에서 얼굴을알렸으며, 독특한 표정의 마스크로 주목을 받으며 광고, 방송활동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한편 이민우는 지난 7월 한류 컨벤션 ‘KCON 2015 USA’에 참석하기 2주 전 고소현과 함께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5. 신세계, 면세점 사업 재정비 나섰다

▲ 사진=김해공항 면세점 내부

신세계조선호텔이 김해공항 면세점 사업을 접는다.

18일 신세계조선호텔에 따르면 김해공항 면세점 DF1구역의 임대차계약을 중도 해지해 달라는 요청공문을 한국공항공사에 제출, 서면동의를 받았다.

관세청 특허권 반납절차가 마무리되면 신세계는 내년 상반기 중 김해공항 면세점 영업을 종료한다. 2013년 7월 김해공항 면세구역(DF1)을 낙찰 받아 운영한 이후 3년 만에 사업에서 철수하는 것이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신세계는 위약금을 낼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김해공항 DF1 구역의 면세점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영업종료 시점을 협의할 예정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김해공항 면세점이 영업을 종료하면 인력들을 최대한 부산 시내면세점으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내 B부지로 내년 3월에 확장 오픈하는 부산 시내면세점의 경우 영업매장이 6,940㎡(2100평)에서 8600㎡(2600평)으로 대략 24% 더 넓어진다.

신세계조선호텔 성영목 사장은 “내년 3월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신세계 센텀시티로 확장 이전하는 부산 시내면세점에 역량을 집중해 면세사업 전반의 체질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수익성 악화와 함께 시내 면세점이 들어서면서 공항 면세점에 대한 강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신세계에서는 위약금을 내더라도 다른 사업에 집중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이번 철수가 진행 된 것” 으로 보고있다.

6. 두산인프라코어 1~2년차 신입사원 희망퇴직 반려 결정

두산인프라코어가 1~2년차 희망퇴직 신청을 모두 반려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4번째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가운데 신입사원도 신청 대상이 돼 논란이 일었다. 1~2년차의 30%가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총 88명 중 28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이에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직접 신입사원은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희망퇴직 1∼2년차는 반려하기로 해 희망퇴직을 접수한 28명 전원에 대해 철회 조치를 했다고 두산인프라코어는 밝혔다. 다만 회사의 반려에도 퇴직의사를 밝히면 퇴직 처리가 된다.

한편 이번 희망퇴직과 관련해 사측에서 육아 휴직자에게 퇴직 압박을 주었다거나 임원 자녀들은 퇴직을 피해 미리 다른 계열사로 이직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측이 해명했다.

먼저 "임신 3개월 여성, 출산휴가 2달 전 여성, 사내 부부 중 여성, 결혼 3주차 사원 등이 희망 퇴직을 권고받았다"며 회사가 무리한 감원을 진행 중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육아휴직자가 총 20명인데 이중 6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의혹제기 후 본인들에게 혹시라도 강제성을 느껴 제출했는지 일일이 확인했으나 6명 모두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본인이 희망했다고 답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원 자녀들이 퇴직을 미리 피했다는 주장에 대해 "2015년 1월1일 이후 현재까지 회사간 전출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다른 계열사로 이동한 직원은 총 107명이며 이 가운데 임원 자녀는 1명뿐"이며 이동한 1명도 희망퇴직과 무관하게 계열사에서 필요로 한 업무 적성에 맞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이번 희망퇴직 접수 때 임원 자녀 1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며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타 계열사로 전출한 인원이 지난해 34명에서 올해 107명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희망퇴직 인원을 최소화 하려고 회사가 타 계열사로의 이동을 적극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월과 9월, 11월(기술·생산직)에 총 3차례 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해 각각 180·200·450명 가량이 회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