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메르켈 독일 총리 선정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2015년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로 선정돼 9일(현지시간) 발표.

타임은 메르켈 총리가 ‘유럽 채무 위기와 난민 사태,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발휘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 밝혀. 여성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은 29년 만에 처음이라고.

 

♦ 노르웨이 국부펀드 2분기·3분기 손실 복구...신재생에너지 투자할 것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정부연기금(GPFG)이 채권 매각과 주식 및 부동산 매입 전략 통해 2분기, 3분기 손실을 만회함에 따라 향 후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 인프라 건설 사업에 투자를 늘리겠다고 9일 블룸버그가 보도.

잉베 슬링스타드 GPFG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년간 채권 투자 규모 획기적으로 줄였다”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규모는 연간 4000억달러(약 451조원), 그 규모는 더 늘어날 것” 말해.

 

♦ 유가하락 궁금한 5가지…뉴욕타임스 분석

국제 유가가 지난해 6월 이후 절반 수준으로 폭락한 가운데 뉴욕타임스가 9일(현지시간) 소비자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5가지 내용 내놔.

수요 측면에서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과 유럽의 경제 둔화가 핵심, 유가하락으로 올해 미국서 가정당 750달러(약 88만원)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 전문가들은 유가 추락의 핵심 요인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공급 과잉을 해결하기 위해 생산량을 줄이려는 의지가 없다는 것 지적, 유가 하락은 석유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와 이란에 타격을 주기 위한 음모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설, 유가회복은 살아나는 몇몇 국가들의 수요 때문에 2016년이나 2017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해.

 

♦ 30달러대 유가 쇼크…에너지기업들 배당 삭감 ‘공포’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을 높여왔던 에너지기업들이 한계치에 부딪혀 배당 축소 가능성 제기돼 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

업계 상황이 좋지 않다는 신호를 주지 않기 위해 주가 하락 속에서도 배당을 최대한 유지해 왔기 때문에 최근 업황과는 반대로 에너지기업들의 배당수익률은 상승해 왔다고.

석유 기업들은 올해 220억 달러(약 26조40억원) 규모의 투자 감축과 70개 이상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한 상태로 이 에너지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광산업체들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 한편 앵글로 아메리칸은 8일 18개월 동안 배당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해. 

▲ 영국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 출처=유튜브

♦ 영국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 8만5000명 감원

시가총액 기준 세계 5위 광산업체 영국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이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8만5000명을 감원 하기로해  9일 영국 가디언지가 보도.

앵글로아메리칸은 전날 대규모 해고 및 자산 매각, 고용 축소, 배당 중단 등의 구조조정안을 발표. 앵글로 아메리칸은 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호주 등에서 사업 하고 있어.

한편 올해 약 37억~47억 달러(4조3600억 원~5조5413억 원)의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전체 보유 광산의 60%를 매각하기로. 일부 광산 폐쇄와 사업 포기로 현재 13만5000명인 직원은 5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

 

♦네덜란드 라보은행 3년내 9000명 감원

네덜란드 라보은행은 3년내인 오는 2018년 말까지 90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9일 발표해. 이는 전면적인 구조조정 위해 향후 3년간 인력 감축, 모기지 및 상업대출 규모를 줄일 것이라고 밝혀.

앞서 라보은행은 2016년에 3000명 감원 계획 밝힌 바 있어.

 

♦ 터키 총리 ‘인종청소’하는 러시아 비난

터키 총리 아흐메트 다부토울루가 9일(현지시간) 러시아를 비난해 AFP 통신 등이 보도.

다부토울루 총리는 이날 이스탄불에서 “러시아는 시리아 라타키아 주 북부에서 시리아 정권과 관계가 좋지 않은 모든 투르크멘과 수니파 사람들을 쫓아내는 ‘인종 청소’ 시도해” “이슬람국가(IS)가 득세하도록 도와주고 있다”말해.

총리는 러시아가 라타키아 북부를 공습함에 따라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할 수 있다고도 주장해.

 

♦ 러시아 푸틴 “우크라이나, 채무 시한내 상환 않으면 소송하라”지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갚아야 할 채무 30억 달러(약 3조5460억원)를 시한내 갚지 않을 경우 국제중재법원에 소송하라고 지시해.

푸틴은 이날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채무 분할 상환에 대한 보증을 거부했다는 안톤 실루아노프 재무장관의 보고를 받고 미국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

 

♦ 영국, 케냐 내 '영국군 주둔지 연장 협정' 서명...케냐 주민들 안심

니컬러스 헤일리 주케냐 영국대사는 레이첼 오마모 케냐 국방장관과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그간 양국 간 외교적 걸림돌이던 ‘영국군 주둔지 협정’에 새로 서명했다고 9일(현지시간) 케냐 일간 데일리 네이션 인터넷판이 보도.

이번에 체결된 주둔지 협정에는 케냐정부의 요구가 일부 받아들여져 상황에 따라 영국군을 케냐 법정에 세울 수 있도록 하는 내용 포함돼. 영국 정부가 케냐에 주둔하며 훈련캠프를 운영하는 영국군의 주둔지 계약을 연장함에 따라 이들에게 생계를 의존하는 인근 지역의 많은 주민이 안심하게 돼.

케냐는 모든 영국 주둔군이 자국 법률에 따라 처벌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고수한 반면, 영국은 근무 중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영국군 내부 규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 등을 내세워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있었다고.

 

♦ 베트남 4년만에 무역적자 전환

베트남의 올해 무역수지가 40억 달러(4조7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수출은 1640억 달러(약 193조8480억원)로 작년보다 9.5% 늘고 수입은 1680억 달러로 13.5% 급증할 것으로 현지 매체 뚜오이쩨뉴스가 보도.

지난 2012년부터 3년 간 무역 흑자를 기록해왔으나 최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 둔화와 위안화 가치 절하, 국제 유가 약세에 따른 원유 수출액 감소 등으로 베트남의 수출에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해석.

 

♦러시아인 해외여행자 수 31.4%↓… 15년來 가장 큰 폭 감소

해외를 여행하는 러시아인 수가 15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 러시아 여행업 노동조합이 9일 발표해 모스크바타이스가 보도.

올 1~9월 사이 해외여행자 러시아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4% 감소. 이전까지 최대 감소폭은 2009년의 18%. 국가별로도 리투아니아를 찾은 러시아인 수가 9개월 간 51%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이 기간 모든 국가에 대한 러시아인 방문자 수가 줄었다고.

 

♦ 파리 테러에 프랑스 경제 흔들려… 6400억원 날려

프랑스 중앙은행은 파리 테러의 여파로 4분기 예상 경제성장률을 기존 0.4%에서 0.3%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해 8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 0.1% 성장률은 금액으로 계산했을 경우 5억 유로(약 6400억원)으로 추정.

관광산업은 프랑스 국내총생산(GDP)의 7%를 차지해 비중이 높은데 테러 재발 우려로 관련 업계가 직격탄 맞아. 이날 에어프랑스 항공사는 에어프랑스-네덜란드KLM 구간 항공이 테러 이후 여행 취소 발생으로 지난달 매출이 약 5000만 유로(640억원) 감소했다고 밝혀.

타임은 “과거 미국 9ㆍ11 테러의 경제적 손실이 3조3000억 달러(약 3900조6000억원)였다” “이번 파리 테러의 비용을 추산해보면 수 천억 달러까지 아니어도 수백억 달러는 될 것으로 보인다”예측내놔.

 

♦ 탈레반, 아프간 남부 공항 단지 공격…무고시민 포함 46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남부 도시 칸다하르에서 탈레반 반군이 공항 단지를 공격해 무고한 민간인과 반군등 최소 46명 사망 9일(현지시간) AFP 통신등이 보도.

사망자 가운데에는 어린이와 여성, 군인이 포함됐으나 당국은 민간인과 군인 희생자의 수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있어.

▲ 콩고 폭우피해. 출처=유튜브

♦ 콩고 수도 킨샤사, 홍수로 3주간 31명 사망 2만 가구 집 잃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수도 킨샤사에서 지난 3주간 이어진 홍수로 31명 사망, 2만 가구가 집 잃어 현지 당국이 밝혀 9일(현지시간) AFP에 전해.

에마뉘엘 아크웨티 민주콩고 내무장관은 인구 1000만 명의 수도 킨샤사에서 지난달 19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집이 무너져 31명이 사망했다”말해. 대부분 사망자는 도시 남동부 외곽에 있는 빈민지역에서 발생, 콩고강 유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큰 피해입어. 장관은 “이달 말까지 폭우 지속할 것”말해.

 

♦ 인도네시아 말루쿠 제도 인근 규모 6.9 지진

인도네시아 중부 말루쿠 제도 인근에서 9일(현지시간) 오후 규모 6.9 지진 발생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혀. 이날 지진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과 뉴기니섬 사이에 있는 말루쿠 제도 근처의 암본섬 인근에서 일어나. 진앙은 암본섬에서 동남쪽으로 151㎞ 떨어진 곳, 진원의 깊이는 33.9㎞.

지진에 따른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며 미국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도 지진해일(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고.

 

♦ 기후변화 영향, 에베레스트 빙하 40년간 28% 이상 줄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에베레스트 빙하가 지난 40년간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미국의 일간 뉴욕타임스는 중국 빙하의 유실은 인근 아시아 국가들의 식수원 공급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

중국과학원과 칭짱(靑藏)고원 연구소 등은 최근 공동으로 펴낸 '초모랑마(에베레스트) 기후환경변화 평가 보고서'를 통해 중국 영내 초모랑마의 빙하 면적이 1970년대부터 40여년간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9일 신화통신이 보도.

장기간에 걸친 원격 감시와 현장 모니터링을 해온 캉스창(康世昌) 중국과학원 빙극과학국가중점실험실 주임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히말라야산맥 지역에 산재한 빙하의 유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말해.

 

♦ 세계 음악부자 톱10 중 8명은 영국인… ‘부호 UK뮤직’

최근 외신 매체 ‘리치스트(The Richest)’는 세계에서 가장 자산이 많은 뮤지션 순위를 발표, 공동 1위에 오른 두 사람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와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로 각각 12억달러(약 1조4184억원)의 자산 소유.

이 10위 순위에서 부호 뮤지션 중 8명이 모두 영국인으로 5위에 엘튼 존(4억8000만 달러=약 5673억6000만원), 6위에 콜드플레이(4억7500만 달러), 7위부터 10위는 각각 믹 재거(3억6000만 달러=약 4255억2000만원), 링고 스타(3억5000만 달러), 키스 리차드(3억4000만 달러), 스팅(3억 달러=약 3546억원).

한편 ‘UK뮤직(UK Music)’이 발표한 ‘메저링 뮤직 2015 리포트(Measuring Music 2015 Report)’에 의하면 영국의 음악산업은 총 부가가치 중 약 30%를 차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