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은 유럽중앙은행(ECB)의 미온적인 경기부양 대책에 따른 일명 '드라기 쇼크' 로 환매수요가 몰리며 큰 폭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온스당 25.10달러, 2.4% 급등한 1086.30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 1월 15일 2.45% 상승이후 최대폭이다.

주간기준으로 국제 금값은 2.8%상승하며 7주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 금값이 폭등과 관련 전문가들은 전일 유럽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쇼크로 유로가치가 급등하면서 공매도를 청산하기 위한 금 매입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금리인상 결정 전까지 당분간 금값은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국제 은 가격 역시 온스당 47.3센트, 3.4% 급등한 14.55달러로 마치면 이 번 주만 3.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