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P 'K-Beauty Show with Gary Chung'에서 한국 화장품을 체험하는 있는 중국인 고객들. 출처=CJ오쇼핑

한국 화장품의 중국시장 진출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CJ오쇼핑의 PB 화장품 브랜드 '셉(sep)'이 홍콩에서 현지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 뷰티쇼를 열어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CJ오쇼핑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5시 홍콩 구룡반도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플라자 헐리우드(Plaza Hollywood)’ 1층에 설치된 CJ E&M ‘MAMA 프리위크(pre-week)’ 행사장에서 PB 화장품 브랜드 ‘셉’ 뷰티 쇼를 열고 홍콩 고객들에게 K-뷰티의 매력을 알렸다. 

한편, ‘셉(sep)’은 'simple, easy, perfect’를 추구하는 CJ오쇼핑의 트렌디 뷰티 브랜드로, 간편하고 쉽고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컨셉을 가진 CJ오쇼핑의 대표 코스메틱 브랜드다. 

‘셉 K-뷰티쇼 위드 개리 청(SEP K-Beauty Show with Gary Chung)’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홍콩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개리 청(Gary Chung)과 홍콩의 모델이자 유명 스타일 블로거인 젤리아 종(Zelia Zhong)이 출연해 2016년 메이크업 트렌드와 한국 스타일의 연출법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 ‘셉(sep) K-뷰티쇼 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개리 청(Gary Chung)이 고객들에게 2016년 메이크업 트렌드와 한국 스타일의 연출법을 소개했다. 출처=CJ오쇼핑 

행사를 맡은 개리 청은 ‘셉’의 글램 파운데이션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며 “아주 간단하고 빠르게 메이크업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제품을 쓰면 한국 연예인들처럼 촉촉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광채가 나는 피부로 표현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개리 청이 메이크업 모델로 나선 젤리아 종의 얼굴에 글램 파운데이션을 바르자 다소 건조해 보이던 얼굴에 곧바로 촉촉한 윤광이 돌았다. 현장에 참석한 많은 중국 여성 관람객들은 한국에서 유행하는 ‘물광 피부’를 연출해 내는 글램 파운데이션의 효과에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 아이린 람(Irene Lam, 34)씨는 “한국 가수들보면 얼굴에서 빛이 나는 것 같아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생겨 행사에 참석했다”며 “오늘 뷰티 쇼에서 본 제품들을 T몰(CJ몰 한국관)에서 살 수 있다고 들었다. 당장 제품(글램 파운데이션)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이와 별도로 플라자 헐리우드 내에 28(토)일부터 12월 1일(화)까지 4일간 ‘셉 메이크업 존’을 운영했다. 현지 고객들은 ‘셉’의 글램 라인과 쥬얼 라인 등 20여 종의 상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개방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K-뷰티 제품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셉’을 국내외를 통틀어 연간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K-뷰티 브랜드의 리더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