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기후협약총회 공식 개막…올랑드 "미래 삶이 기후 총회에 걸려"

30일(현지시간)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 2020년 이후 국제사회 기후변화 대응 체제를 마련할 목적.

파리 르부르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주최국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등 각국 정상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포함 약 150개국 지도자가 참석해.

올랑드 대통령은 개막식 연설에서 “국제회의에 이처럼 높은 기대가 있었던 적은 없다” “이 총회는 지구와 삶의 미래가 걸려 있어”말해. “협약을 타결하면 미래 세대에 평화를 보장하고 기후 난민 숫자도 줄어들 것” 덧붙여.

 

♦ ‘열받는 지구’ 매일 40만개 원폭 맞는 격

전세계 지도자들이 30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개막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서 기후변화 체제괄련 논의 들어가.

기후변화의 끔찍함에 대해 전날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880년~ 올해 지난달까지 지구 온도는 1.7℉ 상승했다고 말해. 이 정도로 지구를 열받게 하려면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40만 개를 매일같이 터뜨려야 하는 것과 같다고 전해.

온실가스가 본격적으로 배출되기 시작한 1950년 이후부터 지구온난화가 시작된 셈. 실제 매일 지구를 때리는 ‘열 펀치’는 원폭 100만개에 맞먹을 수도 있다고 말해.

 

♦ 모디 총리 '기후 정의'... "선진국이 기후변화 책임 더 져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기후변화 위기에 선진국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개발도상국보다 선진국이 탄소 배출 저감 등 대응 의무를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해.

29일 (영국 시간)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쓴 기고문에서 '기후 정의'(climate justice)를 내세우며 선진국과 개도국의 부담을 차별화해야한다고 주장.

 

♦ EU, 터키에 '난민지원금' 30억 유로

유럽연합(EU)이 불법 난민 유럽 대륙으로의 유입 방지 위해 터키에 30억 유로 지원키로.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와 EU-터키 정상회의에서 “30억 유로 규모의 새 난민 수용 시설 통해 터키 내 시리아 난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 말해.

 

♦ EU, 5년내  청정에너지에 '年 11조 6000억원 추가 투자'

프랑스 파리에서 30일(현지시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가 열린 가운데 주요국 정부와 기업들이 향후 5년 내 청정에너지 개발에 최소 연간 100억 달러(약 11조 6000억원)를 추가 투자하로해  AP통신이 보도.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캐나다, 일본, 한국 등 세계 20여개국 정부 지도자와 28개 기업 대표 등은 현재 연간 100억 달러 규모인 청정에너지 연구개발 투자를 향후 5년 내 2배인 200억 달러로 늘리겠다고 선언해

 

♦  ECB 회의 앞두고 독•프 증시 상승

독일•프랑스 증시가 오는 3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앞두고 데체로 상승세 마감.

30일(현지시간) 독일 DAX(닥스)30 지수 0.78%, 프랑스 CAC(꺄끄)40 지수 0.56% 각각 상승.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원자재 관련 업종에 약세 보여 0.3% 하락.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날보다 0.5% 상승세 보여.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양적 완화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독일과 프랑스 증시 투자심리를 밝게 했다는 전문가의 분석.

 

♦ 독일 10월 소매판매 2.1% 증가 ‘시장 예상치 하회’

독일 10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 (2.9%)에 못미친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하는 데 그쳐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보도.

 

♦ 사우디 "7월 이후 외화보유액 손 안대…안정적 유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외화보유액이 7월 이후 안정적 유지 현지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

사우디 정부는 저유가와 예멘 참전 비용 등으로 외화보유액이 올해 초보다 지난달 말 현재 20% 정도 줄었지만 7월 이후 별다른 변화없이 안정적 유지됐다 말해. “사우디 정부는 7월부터 외화보유액에서 인출을 중단해” “대신 국채 발행 등 다른 자금원을 동원해 외화보유액 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어”언론이 전해.

사우디 수도 리야드는 재정난 해결 위해 올 7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40억∼53억(약 6조 1374억원) 달러 국채를 자국 은행에 판매하기로해.

 

♦ 도이치뱅크 ‘조세 회피 드러나’…‘구글세’가 막을까  

세계 각국이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해 이른바 ‘구글세’를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도이치뱅크가 자사 고객에게 새로운 조세 회피 방법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나.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

도이치뱅크 내부 관계자는 “이 은행이 안호이저부시(AB)인베브, 카길 등 주요 고객에게 복잡한 방식의 세금 회피 방법을 제안했다”보도.

이 제안의 핵심은 ‘수익참여기구(PPI)’라고 불리는 서류상 회사를 금융투자 형태로 수익을 고세율 국가에서 저세율 국가로 이전하는 것. 도이치뱅크의 오스트리아 지점과 AB인베브 본사가 공동으로 투자해 오스트리아에 합자회사 세우고, 이 합자회사는 투자된 자금(펀드)을 유럽연합(EU) 내의 저세율국가에 있는 AB인베브법인에 대출해주는 형태라고 설명.

주요 20개국(G20)은 11월15~16일 열린 정상회의에서 구글세로 불리는 ‘국가 간 소득이전 및 세원잠식(BEPS) 방지를 위한 방안’을 도입하기로 결정.

 

♦ ECB, 금리 추가로 내리면…주변국들 수출경쟁력에 타격

유럽중앙은행(ECB)이 12월 3일 마이너스 금리 정책 확대할 것 유력해 유로존 주변국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30일 보도.

스위스와 같이 유로존과의 경제적 유대 관계가 강한 주변국은 유로화에 대한 자국 통화의 가치가 크게 상승해 수출 경쟁력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기때문. 이 때문에 ECB의 추가 완화로 유로화의 약세 지속시 스위스 등 주변국의 중앙은행도 추가 완화의 움직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의 대세.

 

♦ 인도 3분기 GDP성장률 7.4%…중국보다 높아

인도의 올해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 기록. 인도 통계청이 30일(현지시간) 발표. 이는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의 전문가 전망치 7.3%보다 0.1%포인트 높고 같은 분기 중국 성장률 6.9%보다도 0.5%포인트 높은 것.

인도의 이번 성장률은 7.0%를 기록한 2분기에 비해 경제 성장에 속도 붙어. 3개 분기 연속 7%대의 고속 성장세 기록하고 있어.

 

♦ 카자흐스탄 대통령 "비효율적 세금 철폐"…대대적 개혁 예고

유가 하락세로 경제위기에 빠진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경제위기 관련 대국민 담화열어. “모든 비효율적 조세환경 철폐할 것” “조세제도는 최적화되어야” 현제 복잡한 세금구조를 3단계로 단순화할 것 강조해.

그동안 복잡한 세금구조로 외국기업의 현지 진출에 발목을 잡은 것. 앞으로 각 기업이 부담하던 직원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이 내년부터 판매세로 통합되고 기타 세금도 단일화될 예정. 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해 세금제도 전면적 수정에 나선 것.

 

♦ 러시아 ‘시리아 공습...최소 44명 사망’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의 재래시장이 러시아 공습으로 추정되는 폭격을 맞아 최소 44명 사망.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

러시아 국적으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시리아 반군이 점령한 이들리브 아리하 마을 재래시장을 공습했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혀. 아리하 마을은 IS가 활동하는 지역이 아닌 만큼 이번 공습 주체가 러시아로 밝혀질 경우 논란 확대 예상.

 

♦ 교황, 분쟁국 중아공 모스크 방문 “종교간 증오 더는 안돼”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틀 일정으로 분쟁국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하 중아공) 방문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 설파.

교황은 3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순방 마지막 방문국 중아공에서 “이 세상의 무기를 부당하게 사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죽음의 도구를 내려놓으라” 라고 호소해.

 

♦ 전재산 기부한 사우디 왕자 ‘세계 최고 170층 빌딩 펀드에 2.5조원 몰려’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빈 탈랄 압둘 아지즈 알 사우드 왕자가 제다(Jeddah)에 짓기로 한 170층 빌딩 건축 펀드에 2조 5000억원의 자금이 유치돼 화제.

이는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830m)를 제치고 알 왈리드 왕자는 세계 최고층 건물이 될 ‘킹텀타워’(1000m 이상)와 신도시 개발을 위한 ‘제다 프로젝트’를 계획, 12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모집한 결과.

 

♦ 英 의회 "설탕세 도입해 비만 줄이자"…캐머런 정부에 압박

영국 의회가 “청소년 비만 막으려면 설탕세 과감하고 시급하게 도입해야”말해. 설탕세 도입에 부정적인 태도를 고수해온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에게 상당한 압박을 가할 것으로 전망. 30일(현지시간) BBC가 보도.

영 하원 보건위원회가 설탕세가 비만을 줄인다는 강력한 증거 확보해 이런 입장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고.

 

♦ 가짜그림에 미술계 논란 ‘1700억 원대 다빈치 명화’ 

1700억 원대를 호가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가 영국 위조 화가의 그림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미술계 논란에 휩싸여.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영국의 위조 화가로 알려진 숀 그린헐이 신간 회고록에서 1억 파운드(약 1744억원)에 달하는 다빈치의 '라 벨라 프린치페사'가 자신이 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

그린헐은 회고록에서 자신이 1978년 이 그림을 그렸고 그림 속 여성은 슈퍼마켓 종업원이라고 주장.그동안 전문가들은 그림 속 이 여성을 1490년대 다빈치를 후원하는 남성의 부인으로 추정해 와.

영국 미술계는 그린헐의 주장과 달리 이 그림이 적어도 250년 이상 전에 그려진 것으로 보고 진위 파악에 나섰다고.

 

♦ 영국 '술 파는 패스트푸드점' 첫 등장

영국에서 처음으로 술을 파는 패스트푸드점 등장해. 영 동부 서퍽 주 베리 세인트 에드문즈에서 지방 의회가 처음으로 버거킹 체인점에 대해 술을 팔 수 있도록 허가해 데일리메일이 보도.

이 지역에 있는 버거킹 체인점은 밤 9시까지 손님 1명에게 맥주 한 컵씩만 판매 가능. 손님은 가게 밖으로는 술을 가지고 나갈 수 없다고.

버거킹은 뉴캐슬언더라임과 블랙풀, 헐 등 영국 내 다른 지역 체인점에 대해서도 술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했다고.

 

♦ 페이스북 전 세계 남녀 직원 ‘유급 출산휴가 4개월’ 쓸 수 있어

전세계 페이스북의 남성 직원들이 '아빠 출산휴가'를 마음 놓고 쓸 수 있게 되면서 내년부터는 근무지와 성별을 불문 페이스북 직원이면 유급 출산휴가를 4개월 사용 할 수 있어.

기존엔 미국 외 지역에서 근무하는 남성 직원들 최소 4주간의 배우자 출산 휴가만 가능했으나 이제 전 세계 근무자로 혜택을 확대한 것. 이는 출산 휴가를 앞둔 페이스북의 대표(CEO) 마크 저커버그 의 결정 이라고.

외신들은 페이스북의 이런 실험적인 정책이 앞으로 미국 내 IT기업 직원들의 출산휴가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