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SBS홈페이지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가 2주간 결방으로 인해 시청률이 6%대로 떨어졌다. 반면 방송인 유재석이 카메오로 출연하면서 주목받은 MBC '내딸 금사월'은 부동의 주말극 1위를 차지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애인있어요' 25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6.8%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11.2%)보다 4.4%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드라마인 MBC ‘내딸 금사월’은 25.9%, KBS ‘부탁해요 엄마’는 24.7%로 그 뒤를 이었다.

SBS '애인있어요'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는 '프리미어 12' 야구 중계로 인해 2주간 지연 방송 또는 결방 탓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드라마 시청 흐름을 끊기게 만들었다는 것.

'애인있어요' 시청률을 본 네티즌들은 "시청률 의미없다", "결방 타격이 컸지", "시청률은 떨어지는 것은 결방때문","연속 2회씩 방영되면 다시 오를 수 있을 듯 한데 그런 배려를 해줄것 같지 않다. 배려가 있었으면 결방을 일방적으로 통보하지 않았을듯. 너무 멋진드라마인데 아쉽다", "자꾸 결방해서 그래. 흐름끊겨서 애정도 팍 식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도해강이 전 남편과 재회한 뒤 운명처럼 다시 사랑에 빠지고, 사랑에 지쳐 도해강을 버렸던 남편 최진언의 이야기로, 중년의 '건축학개론'으로 불리며 시청자의 폭발적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은 주말 밤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