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달러 강세로 하락…미국유가 ‘2008년 이후 최저’

국제유가가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큰 폭 하락. 미국내 유가는 2008년 이후 최저 수준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25일 종가보다 1.33달러(3.1%) 하락해 배럴당 41.71달러에 마감. NYMEX는 추수감사절(26일)에는 개장 안해.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56센트(1.2%)하락한 배럴당 44.90달러.

미국의 지난 26일 기준 일반 휘발유의 전국 평균값은 갤런(3.78리터) 당 2.05달러.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76%나 낮아져. 이는 리터당 626원인 셈.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올릴 가능성 커져 달러 강세 나타난 것이 원유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 리오 틴토 CEO "국제 석탄 가격 침체 5년 더 갈듯"

호주의 주요 광산업체중 하나인 리오 틴토가 국제석탄 가격의 약세가 최소 5년은 더 지속할 것 전망.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7일(현지시간) 보도.

리오틴토의 석탄·구리부문 최고경영자 장 세바스티앵 자크는 발전용 석탄(thermal coal)과 철강 제조용 석탄(Metallurgical coal)의 가격 침체가 향후 5~7년 계속될 것 밝혀. 발전용 석탄은 현재 t당 51 달러 수준. 최고가를 기록하던 2011년의 150 달러에 비해 3분의 1 수준 폭락. 올해 들어서만 20% 하락.

 

♦  최근 10년간 자연재해 ‘30년 전의 두배…1727조원 손실’

최근 10년간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는 30년 전의 두 배 증가, 이에 따른 피해 규모가 1조5000억 달러(1727조원).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26일(현지시간) 밝혀.

FAO 보고서에서 2003∼2013년에 발생한 주요 자연재해 140건 관련 생산력 손실, 무역 흐름 변화, 농업 부문 영향을 조사한 통계 자료 등을 분석. 이 기간 연평균 자연재해 발생 건수가 1980년대에 비해 약 2배 증가. 경제적 손실은 총 1조5000억 달러(약 1727조원)로 추산.

조사 대상에는 가뭄이나 홍수, 폭풍 등 모든 종류의 자연재해 포함돼.

 

♦ 나이지리아 북부 ‘자폭테러...최소 21명 사망’

27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부 제2의 도시인 카노 인근에서 자살 폭탄 테러 발생 최소 21명 사망 40명 부상.

이번 자살 폭탄 테러는 시아파 무슬림이 카노 시 남쪽 20㎞ 떨어진 다카소예 마을에서 고대 이슬람 전통도시인 자리아까지 행진하는 전통적 의식을 행하던 도중 일어나. 행사 관계자는 "범인이 자살폭탄 테러를 일으키기 전 공범 1명이 붙잡혔다" "그는 보코하람이 보내서 왔다고 자백" 말해.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소행일 가능성 높아. 자살 폭탄 테러 일으킨 배후 조사중. 

 

♦ 방글라데시 시아파 사원 ‘괴한 총격에 4명 사상’…IS "우리 소행"

방글라데시 북부의 한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 27일(현지시간) 무장 괴한들 침입 기도하던 신자에게 총 쏴 1명 사망 3명 부상 현지 일간 다카트리뷴이 보도.

경찰당국은 전날 오후 북부 보그라 지역의 시아파 사원에서 40여명의 신자가 모여 저녁예배를 하던 중 3∼5명의 괴한이 들어와 10여발의 총 쏜 뒤 달아났다고 말해.

미국에 본부를 둔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번 사건을 자신들이 저질렀다"는 성명 냈다고 밝혀.

 

♦ 부룬디 대통령 고문 '암살 모면'…경호원은 사망

중부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대통령 고문이 무장괴한의 암살 공격을 받았으나 목숨 건져.

27일(현지시간) 부룬디 집권여당 민주방위국민회의-민주방위군(CNDD-FDD)의 고위급 인사 제논 은다루부카니예 대통령 고문 일행이 수도 부줌부라에서 무장괴한들의 공격 받았으나 고문은 살고 경호원 1명이 목숨잃어 AFP가 보도.

지난 8월에도 대통령의 오른팔  아돌프 은쉬미리마나 장군이 2발의 로켓포 공격에 이은 무차별 총격으로 목숨 잃어. '정치권 인사'에 대한 암살 시도 이어져.

 

♦ 러시아, 터키에 '경제보복'

터키가 지난 24일 러시아 수호이(SU)-24 전투폭격기를 격추한 이후 양국 간 신경전이 경제 분야로 확산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26일(현지시간) 터키와의 경제 교류와 투자 계획 등 중단 방안을 이틀 안에 마련하라고 지시하며 "러시아에서 터키를 지나는 유럽 수출용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중단이나 터키 농수산품 수입 제한 등을 포함할 수 있다" 경고.

경제개발부 장관은 "러시아 남부에서 터키 서부지역으로 연결되는 1100㎞ 길이 가스관 ‘터키 스트림’ 건설사업과 터키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인 ‘아쿠유 원전’ 건설사업 중단될 수 있다"말해.

터키는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의 55%, 석유의 30%를 수입. CNBC는 터키가 에너지뿐 아니라 관광, 무역 등에도 큰 타격 예상된다 말해.

 

♦  블랙프라이데, 영국 사상 최대 매출 기대 vs 프랑스 '블프' 이름 사용 자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영국과 프랑스의 상반된 모습 보여. 영국은 사상 최대 매출 기대, 프랑스는 파리 테러가 일어난 금요일(13일)이 상기된다는 이유로 ‘블랙프라이데이’ 이름 사용 꺼려.

영국은 유럽에서 블랙프라이데이를 가장 사랑하는 국가. 뉴스위크에 따르면 신용카드사인 비자 유럽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인 이번 주말 영국 소비자들의 지출액이 30억 달러(약 3조4500억원)이상될 전망. 영국의 역대 '블프' 행사 기간 매출을 뛰어넘을 예상.

영국 소매연구센터(Centre for Retail Research, CRR)는 블랙프라이데이 주말 동안 영국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비자 지출을 각각 14억 달러, 52억 달러로 예상.

♦ 교황, 나이로비 판자촌 방문 "누구나 인간다운 생활 공간 누려야"

교황이 뜨거운 주민들의 환호 속에 나이로비의 대표적인 빈민가 11곳 중 하나인 캉게미에 도착. 환영인파에 휠체어를 타고 나온 교황은 사람들에게 축복의 인사 건네. 27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

교황은 이날 캉게미 주민들의 끔찍한 주거여건에 대해 개탄. "판자촌 주민들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과 전기, 하수구 시설, 쓰레기 수거 등 적절한 주거공간의 혜택을 누려야" "학교와 병원, 스포츠 시설 등 인간적인 삶 누릴 수 있는 여건도 마련돼야" 말해.

 

♦ 탄자니아 ‘8월이후 콜레라 환자 1만명 발생’…150명 사망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지난 8월 이후 현재까지 9871명의 콜레라 환자 발생. 150여 명 사망 세계보건기구(WHO)가 27일(현지시간) 밝혀.

파델라 차이브 WHO 대변인은 "이 기간 환자 수는 지난달 WHO가 발표한 4922명에서 두 배로 늘어난 것, 최근 우기를 맞아 질병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말해  AFP가 보도.

 

♦ 2050년 노동력 부족 '재앙’...인구 확보 어떻게

식량생산량이 급증하는 인구를 따라잡지 못해 재앙이 닥칠 것이라던 토머스 맬서스(1766~1834)의 ‘기우(杞憂)’에 경제성장을 위한 인구 확보에 열을 올려야 할 처지가 됐다는 분석 나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

UN 자료는 "선진국의 생산가능 인구(15~64세)가 내년부터 감소해 2050년이면 지금보다 5% 줄 전망" "인구 늘리지 못하면 예전과 같은 경제성장은 불가피" 경고.

대안은 "은퇴 시점을 미루는 것" "독일과 일본 등 고령화가 진행되는 국가의 기업이 나이가 많은 근로자가 더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 또 출산을 늘리거나 저소득 국가에서 이민자를 받아들여 일할 사람을 늘리는 방법도 제시.

국제통화기금(IMF)은 현재의 경제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선진국이 지금보다 8배 많은 규모의 이민자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

 

♦ 5달러 짜리 ‘초소형 컴퓨터 키트 출시’

영국의 비영리재단 라즈베리파이재단'(www.raspberrypi.org)이 서킷 보드(Circuit Board)인 '파이 제로'(Pi Zero) 초소형 컴퓨터를 출시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현지시간) 보도.

이 컴퓨터의 크기는 신용카드 절반. 서킷 보드는 1GHz의 브로드컴 마이크로프로세서, 아이폰 4S와 같은 용량인 512MB 램(RAM)을 탑재.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를 서킷 보드에 연결해 컴퓨터로 사용할수 있어.

비영리 라즈베리파이재단은 어린이의 컴퓨터 교육을 목적으로 2012년 2월부터 초저가인 미니 컴퓨터 키트를 만들어왔다고.

 

♦ 네덜란드 총리 "국경 못지키면 로마처럼 쓰러져"…커가는 '난민 공포증'

프랑스 연쇄 테러(13일) 이후 유럽연합(EU)에서 난민 유입에 대한 거부감 커지고 있어.

네덜란드 총리는 게르만족 공격에 무너진 로마제국 거론 "로마 사례에서 알 수 있듯 국경을 지키지 못하면 거대 제국도 쓰러지고 만다"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히 대책 마련해야" 말해.

네덜란드는 내년 1월부터 EU 상임의장국 맡을 예정. EU가 난민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로마제국처럼 몰락할 수 있다는 ‘급진적 경고’한 것.

 

♦ 아프리카 '어린 신부' 1억명’… "2050년에는 3억명"

아프리카에는 18살이 안 되는 십대 신부가 현재 1억2500만 명. 하지만 35년 뒤인 2050년에는 지금의 2배가 넘는 3억1000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유니세프가 밝혀.

가족의 빚을 갚기위해 결혼한 아프리카 모리타니의 수도 누악쇼트에 사는 16살 파티메투는 "3년 전 나이가 한참 많은 남자와 강제로 결혼해 집으로 도망쳤지만 가족들이 다시 돌려보냈다"말해. 모리타니에서 18살 이하 결혼은 금지돼 있다고.

 

♦ 버킹엄궁 보이는 런던 아파트 ‘2000만파운드’에 팔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거처인 버킹엄궁이 내려다보이는 런던의 아파트가 2000만파운드(약 347억4560만원)에 팔려.

아파트 개발업체인 노스에이커(Northacre)의 니콜로 바라티에리 디 산 피에트로 최고경영자(CEO)가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전해. 고객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아.

 

♦ 英 청년일자리 만들기 ‘대기업에 견습세 부과’…2020년까지 300만개 일자리 창출

영국은 세계 곳곳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한 청년실업 문제 해결 위해 대기업에 견습세(apprenticeship levy) 부과키로해 청년 고용 창출 확대에 나서.

한국의 경우 대기업등 기업들의 자발적인 움직임 이라면 영국은 대기업들이 청년실업 구제를 하도록 강제 제도 만들어.

조지 오즈번 영국 재무장관은 지난 26일 연간 급여 총액이 300만파운드(약 52억원)를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급여 총액의 0.5%를 걷는 견습세를 2017년 4월부터 부과한다고 밝혀. 이로써 정부는 2020년까지 견습직 청년 일자리 300만개 창출 목표 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