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S 2TV 영상 캡처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발표에 따르면  '부탁해요, 엄마'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31.1%였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분 27% 시청률보다 4.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 강훈재(이상우)의 엄마 황영선(김미숙)과 강훈재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신유희(김소영)에게 시달리는 주인공 이진애(유진)에게 강훈재가 청혼하는 달달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강훈재는 이진애의 야근이 날이 갈 수록 심해지자 회사를 찾아가  "우리 확, 결혼해 버리죠?"라고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망설이는 그녀에게 강훈재는 "더 많이 사랑할게요. 더 끝없이 사랑할게요"라며 "출근해서 적어도 11시간은 넘게 떨어져 있어야 하는 게 정말로 고통스러울 만큼 사랑해요"라고 고백했다. 결국 이진애는 "결혼해 주세요"라며 반지를 끼워주는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엄마 황영선은 이진애를 성남 공장 과장으로 발령하며 새로운 갈등을 예고해 방송 후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부탁해요, 엄마'는 주말드라마로 오는 14일 저녁 7시 55분에는 제 27회 분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