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제2회 ‘화폐사랑 UCC 공모전’을 개최하고 동서대학교 정현수 학생이 출품한 ‘안전한 지폐의 사용 우리가 지킵시다’ 동영상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위조지폐 제작 및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바르고 깨끗한 화폐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고등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UCC 공모전을 개최했다.

지난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위조화폐 유통방지’, ‘돈 깨끗이 쓰기’, ‘동전 다시쓰기’ 등 3개의 주제로 30초 분량의 동영상을 접수받았다. 올해에는 144편이 응모해 지난해(99편)보다 출품작이 크게 늘었다.

우수상(3편)에는 동전 다시 쓰기 동영상을 출품한 윤하늘․박소정(부여여고), 윤혜수․최종천(한양대), 정윤일․이재웅(고려대) 학생팀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한국은행 총재 명의의 표창장과 포상금(대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을 각각 수여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대상을 받은 정현수 학생의 작품은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해 위조지폐 식별요령을 세련된 화면으로 알기 쉽게 전달했다"며 "창의성, 주제연관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