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중국, 1949년 분리 후 첫 정상회담

중국과 대만이 1949년 분단 이후 66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회담 개최.

4일(현지시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은 오는 7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첫 회동을 한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보도.

이번 회동은 양안 간 평화를 강화하고 현재의 양안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 구체적인 협정이나 공동성명은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美 자동차업체 10월 판매 실적 14년만에 최고

 3일(현지시각)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 주요 자동차들의 10월 판매실적이 일제히 두자릿수 증가율 기록. 2001년 이후 14년만. GM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6% 가까이 늘어난 26만2천993대를 기록.

자동차 판매 사이트인 '트루카 닷컴'은 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지난달 판매실적이 지난해 10월에 비해 11.4% 늘어난 140만 대 예상. 이는 9·11테러 직후인 2001년 10월에 자동차 대출금리가 0%로 떨어지면서 한 달간 160만 대가 팔렸던 것에 육박하는 수준.

세계적인 유가하락으로 휘발유 가격이 낮아져 자동차의 판매가 늘어난 가장 큰 이유로 분석. 0% 에 가까운 금리 유지로 소비자들에게 유리해진 이유도 있어.

 

SC 스탠더드차터드 ’실적악화'  2018년까지 1만5000명 감원

3일(현지시각) 영국계 은행 스탠더드차터드(SC)가 비용 절감 위해 2018년까지 인력 1만 5000명 감원 계획 밝혀.

SC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29억 달러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 앞서 1월 전 세계 2000명 감원 발표했으며 이보다 앞서 3개월간 2000명 인력 줄인 바 있어.

빌 윈터스 SC그룹 최고경영자(CEP)는 실적 발표하면서 ”우리 시장의 비즈니스 환경은 여전히 어렵고 최근 실적은 실망스러워”말해.

노르웨이

살기좋은 나라 노르웨이 7년 연속 1위…한국은 28위

영국 싱크탱크 레가툼 연구소가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2015 레가툼 세계 번영 지수' 조사 발표해. 노르웨이는 1위 한국은 지난해보다 3계단 떨어진 28위.

노르웨이에 이어 스위스, 덴마크, 뉴질랜드, 스웨덴,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핀란드, 아일랜드가 10위권.

아시아 국가 중에는 경제 부문 1위 싱가포르가 17위로 가장 높아, 보건 분야 7위인 일본은 19위, 안전·안보 분야 1위인 홍콩이 20위, 대만 21위 등.

 

스위스 UBS, 올 3분기 2조 4000억여원 순이익 기록

스위스 1위 은행인 UBS가 올해 3분기에 세금 감면 등의 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정도 많은 21억 스위스 프랑(약 2조 4075억원)의 순이익 기록. 스위스 언론이 3일(현지시각) 보도.

스위스 정부의 금융위기 이후 손실에 대한 세금 감면 조치로 13억 스위스 프랑(약 1조 4906억원) 혜택받아 이익을 본 것.

한편 UBS는 올 3분기, 프랑스 당국이 자국민들의 조세 회피를 도운 혐의로 UBS에 대한 수사 착수로 5억 9200만 스위스프랑을 각종 법률 소송 등에 충당해.

 

♦ 美 IT 기업들, 유급 출산 휴가 잇따라 도입

아마존닷컴은 남자 직원에게도 유급 출산휴가 6주, 아이를 낳은 여자 직원에게는 20주 유급 휴가를 주는 새 휴가 지침통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현지시각) 보도.

유급 출산휴가 혜택 받으려면 아마존닷컴에서 1년 이상 일해야하며 연봉 계약 직원, 시간제 근로 직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포토샵을 만드는 어도비사는 이달부터 신생아 돌보는 부모에게 16주 유급 휴가, 출산 여성에게는 10주 유급 휴가 제공 시작해.

마이크로소프트사도 이달부터 출산한 모든 남녀 직원에게 12주 유급 휴가 시행.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도 남녀 직원이 아이를 낳거나 입양하면 최대 1년까지 유급 휴가를 주기로 했다고.

 

♦ 인도네시아 린자니 화산 분출…발리 공항 폐쇄

3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응우라이 공항(덴파사)이 린자니 화산 분출로 폐쇄됐다고 AFP통신 등 보도.

발리섬 동쪽 롬복섬에 있는 린자니 화산은 지난달 25일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화산재를 분출해.이날 화산재가 최대 3㎞ 상공까지 치솟으면서 35㎞ 떨어진 발리 공항에 영향 미친 것.

공항 관계자는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공항 폐쇄가 길어질 수 있다”말해.

 

미국 유아 97% '모바일 사용'…10대는 하루 평균 9시간씩 

6개월 이상 4살 이하 미국 어린이 중 무려 97%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사용하는 것과 10대들이 미디어를 소비하는 데 하루의 3분의 1 이상을 쓴다는 조사 결과나와.

3일(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이 2011년 조사에서 8살 이하 어린이의 모바일 기기 사용률이 38%였던 데 비해 큰 변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교육 관련 비영리단체인 커먼센스미디어(CSM)의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10대들은 TV, 모바일 게임, 소셜미디어 소통, 영화보기 등 미디어를 접하는 데 하루 평균 9시간 보내. 2살 이하 77%, 1살 이하 44%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매일 게임을 하거나 비디오를 보는 것으로 드러나.

이는 학교 수업시간, 부모나 선생님과 대화하는 시간은 물론 잠 자는 시간보다 긴 것이라고.

짐 스타이어 CSM 대표는 "10대들은 숙제 하면서 노래를 듣고 문자 보내는 것이 학업에 영향을 주지 않을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정보처리 능력에 효율 떨어뜨린다" "미국 10대의 67%가 스마트폰을 소유했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기기를 아이들을 달랠 목적이 아니라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학습 효과 증진 수단으로 쓰라고 조언해.

 

♦  세계 최초 영화 女주인공 로봇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사람의 모습을 한 로봇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5년 전 일본 연구팀이 개발한 인간 로봇 '제미노이드 F’는 길고 검은 머리에 하얀 고무 피부, 자연스러운 눈 깜빡임과 부드러운 미소, 얼굴 찡그리기 등 65가지 감정표현이 가능해.

제미노이드F는 영화 ‘사요나라’ 시사회에서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제미노이드 F라고 합니다”말해.

'사요나라'를 연출한 후카다 고지 감독은 “불평하지 않고 잠을 잘 필요가 없어서 로봇과 촬영하는 것이 사람보다 훨씬 편하고 좋았다” 평가.

 

폭스바겐, "포르쉐·아우디 3000㏄급도 배출가스 조작"

3일(현지시각) 폭스바겐 그룹의 최고급 라인 포르쉐와 신형 아우디 모델도 대거 조작차 명단에 포함돼 폭스바겐 그룹에 또한번 후폭풍 예상.

포르쉐는 대당 가격이 억대에 이르는 고가의 SUV로, 올해 국내에서만 800대 넘게 팔릴 만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 끌고 있어.

폭스바겐은 조작의혹 반박. 하지만 미 당국은 명확한 증거가 있다고 맞서, 우리 정부도 해당 모델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