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에 성공한 사회초년생들의 경제활동을 시작했다. 금융권이 절세 혜택을 강조한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절세 재테크’에 대한 사회초년생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 비율은 15.8%로 매년 증가 추세인 만큼, 마이너스 금융 자산 상태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이 늘고 있다. 여기에 사상 초유의 초저금리 기조까지 이어지면서 투자를 위한 목돈 마련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지출 통제를 통해 목돈을 만드는 ‘절세 재테크’가 합리적이다. 최근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등 절세를 위한 금융 정책이 다양해짐에 따라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사회초년생들이 ‘절세 재테크’에 활용하기 좋은 보험 상품을 소개했다.

 

재테크의 시작은 명확한 목표설정

명확한 목표 없이 시작한 재테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하는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포기해버리기 쉽다. 때문에 주변에서 재테크가 중요하다 하여 무작정 따르기보다는 ‘재테크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답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그에 필요한 예산과 기간을 선정해 매달 얼마의 비용을 투자할지 차례대로 계획하도록 하자. 20대 신입사원들의 재테크 목표는 단연 결혼과 내 집 마련일 것이다. 약 10년 이내에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월급의 50% 내외를 저축하도록 하며, 적립식 펀드나 적금 통장으로 자동이체를 설정해 선저축 후소비의 습관을 가져야 한다.

 

10년 후 목돈마련은 이자소득세 없는 저축보험

목돈 마련을 위한 장기 저축계획을 세운다면 비과세 혜택이 있는 저축보험 상품을 눈여겨보자. 저축보험은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가 적용돼 10년간 발생한 수익에 대한 이자소득세 15.4%를 내지 않는다.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1%대로 떨어진 데 반해, 저축보험은 3%대의 높은 공시이율 및 복리로 운용돼 수익률이 높다. 다만 장기 저축상품은 중도에 해지할 경우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확실한 저축 목표와 함께 월 납입액을 과하지 않게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중도에 해지해도 원금 손실이 없는 저축보험이 출시돼 주목을 끌기도 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꿈꾸는e저축보험’은 사업비를 납입보험료에서 차감하는 기존의 저축보험과 달리 ‘경과이자 비례방식’을 적용해 가입 시점에 발생한 이자가 없다면 사업비 차감도 없다. 따라서 보험 가입 1개월 만에 해지해도 원금 손실이 없다. 한화생명의 온라인보험 브랜드 온슈어에서도 라이프플래닛과 비슷한 구조로 원금 손실 없는 ‘e재테크 저축보험’을 판매 중이다. 라이프플래닛과 온슈어 저축보험의 8월 기준 공시이율은 각각 연 3.4%, 연 3.25%으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예금은행의 정기적금 금리(연 1.94%)보다 높다.

 

보험은 빨리 가입할수록 유리

나이가 어리고 건강할 때는 보험의 필요성이 크게 와 닿지 않지만, 사고나 질병 등 예상치 못한 일을 겪게 되면 보험만큼 아쉬운 것이 없다. 저축성은 적립 기간이 길수록 적립금이 늘어나고, 보장성은 면책 기간과 감액 기간 조건이 있으므로 빨리 가입할수록 제대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암 보장은 가입 후 90일이 지나야 받을 수 있고, 감액기간 1~2년이 지나야 보험금을 100% 받을 수 있다. 사회초년생의 경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사망, 중대질병을 보장하는 보장성 보험이나 의료비 지출에 대비하는 실비보험 등에 가입해 저렴한 보험료로 장기 유지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하는 온라인보험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보다 간편하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개인연금, 세제혜택 받는 시기 최소액 고려

사회초년생들은 결혼자금 등 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노후를 위한 개인연금 가입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가입해두면 정부가 제공하는 세제 혜택을 일찍부터 누리면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개인연금의 대표 상품인 ‘연금저축보험’과 ‘연금보험’은 제공받는 세제 혜택이 다르다.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할 경우 매년 400만원까지 13.2%(지방소득세 포함)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연금저축보험에 매월 34만원씩 납입한다면 연말 정산 시 최대 52만8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유리하다.

이후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 3.3%~5.5%가 과세된다. 반면 세액공제 혜택이 없는 연금보험은 5년 이상 납입하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향후 연금 수령 시 납입금액 전부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노후의 생활비 마련에 도움이 된다. 세액공제 혜택을 미리 받고 연금소득세를 내느냐, 연금 수령 시 비과세 혜택으로 수령하느냐의 차이다. 라이프플래닛 김성수 상무는 “연금저축보험으로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한 받으려면 매월 약 34만원씩 저축해야 하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처음에는 납입 가능한 현실적인 금액을 설정하고, 늘어나는 수입에 맞게 저축액과 절세 혜택을 함께 늘려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라이프플래닛의 연금·연금저축보험은 월 3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어 사회초년생도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보험료 납입 경과기간 5년 이후부터는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료를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유니버셜 기능이 있다. 아울러 ‘목표연금 페이스메이커’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입 기간 중 금리변동에 따른 예상 연금수령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경제상황에 따라 목표연금액을 조정함으로써 중도에 해지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 한편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로 PC 및 모바일을 통해 자신의 경제상황에 맞는 상품을 스스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설계사 수수료, 점포 유지비 등 중간 유통비용이 절감돼 연금·연금저축보험의 경우 대면 채널 대비 3~6% 정도 보험료가 저렴하고, 중도 해지해도 환급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