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타 리콜 소식을 전하고 있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홈페이지

일본 다카타사의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자동차 리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결함이 발견돼 전 세계적으로 리콜 열풍을 몰고 왔던 다카타의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번에 리콜이 예정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재규어랜드로버, 스즈키, 볼보트럭, 폭스바겐, 스파르탄 등 7개사다.

이미 혼다 등 자동차 업체 11곳은 결함이 발견된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해 2000만여대 자동차를 리콜한 바 있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은 추가 리콜 대상 자동차가 44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 자동차 회사에 공문을 보내 정확한 리콜 대상 자동차 대수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월22일에는 다카타 에어백 사태와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