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계열사 체코 스코다,  눈속임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 발각

폭스바겐 그룹 계열 브랜드 체코 자동차 제조업체 스코다는 28일(현지시각) 자체 생산 차량 100만대 이상 배출가스 저감 '눈속임' 장치 장착 관련성을 시인.

스코다의 대변인은 “스코다 브랜드로 생산된 자동차 120만대가 문제의 저감 장치와 관련 있다”고 밝혀.

폴크스바겐 그룹은 이“추정. 독일 검찰 이번 사태 책임 지고 물러난 마르틴 빈터코른 전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 상대로 수사에 착수.

 

◆ 사우디, 저유가 적자 메우려 국외자산 500억∼700억불 회수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유가폭락에 따른 적자 메우려 지난 6개월 간 500억∼700억 달러 규모 국외자산 회수했다고 28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인사이트 디스커버리가 분석.

인사이트 디스커버리는 “사우디통화청(SAMA)이 최근 6개월간 전 세계에 투자한 자산을 회수해 재정 적자를 만회하려 펀드운용사들 동원, 회수 규모가 500억∼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이날 사우디 정부가 예멘 내전 개입 비용과 경제 성장 유지 위한 재정 지출 탓에 유가 하락 시작된 지난해 중반 이래 SAMA의 외화보유액 730억 달러 줄어. 지난해 8월 기준 SAMA 보유한 외화보유액의 10% 정도 해당.

한 펀드매니저는 FT에 “지난주 사우디 정부가 엄청난 액수의 자산을 회수했다. 우리에겐 블랙먼데이(21일)였다”고 토로.

국제 금융시장은 사우디 정부가 국외 투자자산 현금화해 일부 국내 재정 적자를 만회, 나머지는 저위험 자산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전망.

 

◆ 한국,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회 참석 않은 건 ‘전략적 실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제프리 숏 선임 연구원, 28일(현지시각) 워싱턴D.C. 연구소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과 TPP’ 세미나서 “미국·유럽연합(EU)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FTA협정에 대한 피로감, 일본과의 마찰, 쌀을 포함한 민감품목 시장 개방 확대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한국 정부가 TPP 가입 미뤄왔다”며 한국 정부의 지연 결정은 ‘전략적 실수’라고 주장.

숏 연구원 ’“오는 30일(현지시각) 조지아 주(州) 애틀랜타서 개막될 TPP 각료회의 협상이 최종 타결될 가능성 50% 이상이며, 한국 TPP 추가 가입 협상은 TPP가 완전히 발효되는 오는 2017년 또는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

한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이일형 원장은 “TPP 가입 한국에 유익하다고 본다. 그러나 한국이 TPP 가입을 서두르지 않은 것은 TPP의 혜택이 무엇인지 등 모든 조건을 꼼꼼히 따지려는 것”이라 반박.

한편,  미 의회 일각에선 한-미 FTA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 존재. 앞으로 한국이 TPP 가입 시 진입 장벽이 높을 것이라는 지적이 높다.

◆ 유튜브 ‘동영상 최강자’…중국 1위는 ‘텐센트’

동영상 최강자 유튜브가 지난해 미-영서 동영상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다운로드 1위를 차지. 반면 유튜브 접속이 차단된 중국에서는 텐센트가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 기록.

29일 모바일 앱 전문 분석기업 앱애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미국의 iOS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합친 다운로드 수 1위는 유튜브. 2위 넷플릭스, 3위 훌루(Hulu). 매출 기준으로는 HBO NOW  1위,  이어 MLB.com At Bat  2위, 훌루 3위.

영국도 유튜브가 다운로드 수 1위, 2위 BBC iPlayer, 3위  넷플릭스.

유튜브, 강력한 경쟁 서비스가 없는 중국에서는 텐센트 비디오가 다운로드 수 1위. 2위 바이두가 운영하는 iQIYI, 3위 유쿠 투두가 서비스하는 유쿠. 매출 기준, iQIYI, 유쿠, 텐센트 비디오가 1∼3위 기록.

대표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인 이들 3개국은 이용자가 선호하는 앱 유형 측면에서 나라별 차이 보여. 앱애니는 “이런 차이는 나라별로 선호하는 콘텐츠 종류나 전통적인 TV 시장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 업체가 각 시장에 진입할 때에는 이러한 차이를 인식하고 서비스를 현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

나라별 상위 10개 앱의 매출 변화를 보면 미국이 3.2배, 중국이 9.6배 각각 증가.

 

◆ 세계 주요국 정상 출동…뜨거운 UN유엔총회

세계 주요 정상국들 28일(현지시각) 제70차 유엔총회 맞아 미국 뉴욕 유엔본부로 총출동.

3일 간 유엔 개발정상회의 후 시작된 유엔총회 본회의, 주요국 정상들 차례로 약 15분 연설.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의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 처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개회사 연설서 유엔 평화유지와 개발, 가난, 질병퇴치 등 노력 평가하고 "힘을 합칠 때 우리는 무한의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

주요국 정상연설에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나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반(反)테러, 시리아와 이라크 사태,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적 난제를 차례로 언급. 특히, 시리아 내전에 대한 '외교적 해법' 내세우며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시리아 정부와 강력한 '배후 지원자'로 지목하는 러시아와 이란 정부를 비판.

그러나 오바마 다음 차례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사드 정부와 협력을 거부하는 것은 엄청난 실수"라고 반박해 회의장 긴장감이 팽팽.

박근혜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한 문제에 초점.

박 대통령은 "북한은 추가도발보다 개혁, 개방으로 주민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북한이) 핵개발을 비롯 도발 강행하는 것은 세계와 유엔이 추구하는 인류평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길"이라 지적.

 

◆ 정의화 국회의장, 러시아 공식방문, '4强 외교' 마무리

정의화 국회의장이 29일(현지시각) 러시아, 핀란드 공식방문 일정에 돌입.

30일 모스크바서 무명용사묘에 헌화하는 것을 시작, 세르게이 예브계니예비치 나리쉬킨 하원의장과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상원의장과 만날 예정.

러시아 상·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대응 방안 ▲한반도 평화 통일 ▲러시아 극동·시베리아 지역 발전의 공동 이해 관계 등을 논의. 이어서 한-러 수교 25주년 기념 리셉션,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MGIMO) 강연, 제4차 국제의회포럼 연설, 한반도 문제 전문가 간담회도 차례로 가질 예정.

오는 10월 5일(현지시각)은 핀란드를 방문, 사울리 니이니스퇴 대통령과 마리아 로헬라 국회의장과 각각 회담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및 상호 교류 증진 방안을 의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