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얼라이언스 기업, 옐로모바일 산하 옐로쇼핑미디어의 플레이오토는 24일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과 중소기업의 해외 역직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의 강력한 브랜드를 해외에 소개하는 역직구 플랫폼에 동력을 집중한다는 뜻이다.

이에 양사는 플레이오토 100여 개 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싱가폴 큐텐 입점 및 담당 MD 1:1 컨설팅, 판매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는 등 역직구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15일 큐텐 싱가폴 판매자 솔루션 EMP을 론칭하여, 상품등록 및 주문 관리 프로그램을 연동 개발하고 이를 무상 제공함으로써 국내 판매업체들 싱가폴 온라인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출처=옐로모바일

플레이오토 김상혁 대표는 “싱가폴은 역직구가 발달한 시장으로, 큐텐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30%가 한국 제품으로 그 인기가 높다”며 “각 사업부문 1위인 두 회사의 노하우가 결집된 판매 솔루션 론칭으로 역직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플레이오토가 자신들이 보유한 브랜드를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유도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역직구 플랫폼 사업에 손을 뻗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양한 논란의 중심에 선 옐로모바일의 승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플레이오토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해외 채널과 업무 제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판매 증대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