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국내 식품시장에 출사표를 낸 에스앤푸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생식품 브랜드 생채움이 2개월만에 두부에서 HMR(Home Meal Replacement, 간편가정식) 제품까지 총 50여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는 강공모드로 나섰기 때문이다.
 
에스앤푸드는 40여년간 식품 및 화장품 향료 천연소재 생산 분야의 강자인 서울향료의 계열사다. 지난 7월 1일 ‘여자두부’를 출시하며 국내 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 출처=생체움

 
에스앤푸드의 대표상품인 여자두부는 2층으로 이뤄진 두부로 상부층은 비교적 단단하고 고소한 맛의 목면두부다. 하부층은 부드러운 식감의 비단두부로 구성됐다. 특히 오랜 연구 끝에 에스앤푸드만의 독자적인 제조공법으로 만들어진 대목이 눈에 들어온다. 여자두부에 이어 출시한 두부 제품군인 ‘국산콩 두부’와 ‘맛있는 두부’도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는 후문이다.
 
두부, 청국장 등 콩을 기반으로 한 제품 외에도 ‘생채움 김밥김’, ’생채움 올리브 녹차 돌자반’ 등 김 5종과 ‘생채움 무항생제 달걀’, ‘생채움 비타민E 먹고 자란 닭이 낳은 달걀’, ‘생채움 칼슘 콩나물’, ‘생채움 칼슘 숙주나물’ 등에 대한 반응도 좋다. 여기에 가장 최근 선보인 간편 가정식인 생채움 국 및 탕 4종(사골우거지·황태진국·얼큰육개장·곰탕)도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에스앤푸드 안중원 대표는“HMR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군을 확장할 예정이며, 생채움만의 신선함과 맛이 담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며 "생채움은 여러 회사 제품을 취급하는 대리점 방식이 아닌 본사 전속 가맹점 위주로 영업 중이며, 수도권 지역 80%의 유통이 가능해졌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