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이 함께 영화에 출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8일)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측은 "영화 '아수라'에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윤지혜, 김해곤, 김원해, 오연아, 윤제문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아수라'는 불교의 6도에서 인간계와 축생 사이에 위치하는, 끊임없이 서로 싸우고 전쟁을 일삼는 '아수라도'에서 제목을 따 온 영화로 지옥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정우성은 극중 박성배 시장과 그를 수사하는 검찰 사이에서 태풍의 눈이 되는, 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짓이 없는 강력계 형사 '한도경'으로 분하며 황정민은 비리와 이권에 혈안이 된 악덕 시장 '박성배'로 출연, 악당으로 변신한다. 주지훈은 한도경을 형처럼 따르다 그의 명으로 박성배 측근으로 일하게 되는 형사 '문선모' 역으로, 곽도원은 박성배의 비리를 수사하는 지독한 특검팀 검사 '김차인' 역으로 변신한다.

한편, 아수라는 오는 9월 첫 촬영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