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포르쉐

포르쉐가 새로운 심장을 얹으며 부분변경을 거친 ‘뉴 포르쉐 911 카레라’를 7일 공개했다.

이 차의 특징은 혁신적인 터보 플랫 엔진, 성능과 승차감의 수준을 더욱 높인 강화된 섀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새롭게 선보인 911 카레라는 시각적으로도 세련된 외관적 특징이 많다. 4점식 주간 주행등을 단 새로운 헤드라이트, 리세스 커버가 없는 도어 핸들, 수직형 루버(louver)을 적용해 새롭게 디자인한 리어 리드와 새로운 리어 램프, 4점식 브레이크 등이 대표적이다.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새로운 기준의 커넥티비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현한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4.0(PCM 4.0)에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능성을 더욱 높이면서 조작은 단순화했다.

바이터보 차저를 장착한 새로운 엔진은 911 카레라를 운전하는 즐거움을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후륜 구동 911 카레라는 370 마력(272 kW)의 파워로 스포티한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선사할 준비가 돼 있다. 911 카레라 S의 엔진은 420 마력(309 kW)의 파워를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20마력(15 kW)씩 향상됐다. 엔진 배기량은 두 모델 모두 3리터로 늘렸다. 컴프레서 변경, 특정 배기 시스템, 엔진 관리 튜닝을 적용한 터보차저로 911 카레라의 파워는 더욱 향상됐다.

토크가 60 Nm씩 크게 향상된 점도 뉴 포르쉐 엔진의 특징이다. 이로 인해 두 모델의 최대 토크는 1,700 rpm~5,000 rpm에서 각각 450 Nm와 500 Nm에 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7500 rpm에서 최대 속도를 내는 신형 엔진은 기존 터보 엔진의 성능을 확연히 넘어선다. 이는 포르쉐만의 우렁찬 엔진 사운드로 표현된다.

뉴 911은 기존 모델보다 향상된 퍼포먼스와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모델에 따라 신형 엔진의 연료 효율이 12% 가까이 향상됐다. 포르쉐 더블 클러치(이하, PDK)가 적용된 911 카레라는 연료 소모가 기존에 비해 0.8 리터가 줄어든 100km당 7.4 리터에 불과하다. PDK가 적용된 911 카레라 S는 연료 소모가 100km당 7.7리터로 기존보다 1.0리터 줄었다.

신형 911은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한 911 카레라 쿠페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기존 모델 보다 0.2초 단축된 4.2초만에 주파한다. 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한 911 카레라 S 또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기존 모델 보다 0.2초 단축된 3.9초만에 주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