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월 1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2015 추석 기자표 예매 오늘(1일) 시작

오늘(1일)부터 추석 기차표 예매가 시작됐다.

오늘(1일)은 경전, 경부, 경북, 대구, 충북, 경의, 경원, 동해남부선 예매가 가능하고, 내일(2일)은 전라, 호남, 장항, 중앙, 태백, 영동, 경춘선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이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역 창구 및 승차권 판매 지정 대리점은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가 가능하다.

추석 열차 승차권은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된다.

추석 연휴 승차권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과 자동발매기에서 예매할 수 없으며, 장거리 이용고객에게 승차권 구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을 참고하거나 철도고객센터( 1544-7788, 1588-7788) 또는 가까운 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와 모바일 운영사인 큐딜리온은 추석을 맞아 기차표를 사재기해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암표상들이 활동하지 못하도록 최대한 단속할 예정이다.

2. 질병관리본부 차관급 격상

메르스로(중동호흡기증후군)를 계기로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초기 방역 단계부터 보건복지부 소속 질병관리본부가 이른바 ‘컨트롤타워’를 맡게 된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1일 국회에서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열어 질병관리본부장을 현재 실장급(고위공무원단 가급)에서 차관급으로 지위와 권한을 격상한다.

당정은 또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 시 질병관리본부장 직속으로 24시간 긴급상황실을 가동해 신속하게 대비하는 한편,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방역직’을 신설하고 역학조사관을 올해부터 매년 20명 이상 선발하기로 했다.

메르스 사태 당시 숫자가 크게 부족해 문제가 됐던 ‘음압격리 병실’은 상급 종합병원은 물론 300병상 이상의 대형 종합병원 전체에 일정 수 이상 설치하도록 의무화됐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당 정기국회 대책회의에서 “당정은 이번 대책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작동하도록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적극적으로 통과시키고 관련 상임위에서 감염병 관련 예산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3. 日 산케이 ‘박 대통령 명성황후 비유’ 보도

일본 산케이 신문이 박대통령을 일본 자객에 의해 암살된 명성황후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산케이 인터넷판에는 '미국-중국 간 양다리 외교는 한국이 끊지 못하는 민족의 나쁜 유산'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을 '사대주의 행보'라고 헐뜯었다.

또 명성황후는 ‘민비’라고 칭하며 “민씨 파가 1895년 러시아군의 지원으로 권력을 탈환한 지 3개월 뒤 민비는 암살된다”고 적었다.

해당 칼럼은 또 “박 씨(박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은 암살되기 전 '민족의 나쁜 유산'을 필두로 사대주의를 들며 개혁을 모색했다"면서 "공교롭게도 북한은 '나쁜 유산'을 혐오하는 자주 자립을 뜻하는 '주체사상'을 간판에 걸고 미국과 대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중국에도 반발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역사 왜곡의 DNA를 갖고 후안무치한 주장을 일삼는 일본 내 특정 인사와 그와 관련한 기사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논평할 일고의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며 삭제 및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산케이 신문의 이같은 보도는 앞서 산케이신문 서울 지국장이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7시간 행방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기사를 보도한 후 정부가 출국금지 명령 등을 한 것에 대한 불만성 기사라는 의견도 나온다. 또 적대국이었던 중국의 전승절 참석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도 분석된다.

4. 한국인 마음 온도 ‘영하 14도’

한국인들의 마음의 온도가 영하 14도로 나타났다.

1일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시장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고등학생과 대학생, 2030직장인, 40대 직장인, 50대 직장인 등 세대별 20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마음의 온도는 영하 14도로 집계됐다.

특히 취업 한파에 시달리는 대학교 4학년 마음의 온도가 24.2도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그 뒤로 전체 대학생 그룹은 영하 17도, 고등학생 그룹 영하 16.6도, 2030 직장인 영하 13.8도, 50대 직장인 영하 13.5도, 40대 직장인 영하 9.3도 순이었다.

‘심리적 추위’와 ‘계절적 추위’ 중 어느 것이 더 힘든 추위인가라는 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8.1%가 심리적 추위라고 답했다. 계절적 추위라고 답한 응답자는 8.0%에 그쳤다.

응답자의 79.1%는 향후 마음의 온도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과 변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11.4%, 9.5%에 불과했다.

5.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구자철(26)이 마인츠05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했다.

이적료는 현지 언론에 의해 500만 유로(약 66억 원)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이자 지난 2014년 1월 구자철이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마인츠로 이적할 때 기록한 이적료와 동일한 액수다. 계약기간은 2017년 6월까지며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된다.

이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선수와 대표팀, 기술위원회는 협의를 거친 후 구자철은 어제 저녁 독일로 메디컬 테스트와 이적 절차를 진행하기 위하여 독일로 재출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구자철은 2년만에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 시절이었던 2012년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두 시즌 연속 팀의 잔류를 도운 바 있다.

구자철이 합류하면서 분데스리가 사상 처음으로 한국 선수 3명이 한 팀에서 뛰게 됐다. 현재 아우크스부르크에는 홍정호와 지동원이 소속돼 수비-미드필더-공격 등에서 한국선수가 활약하게 됐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으나 올 시즌에는 리그 초반 3경기서 1무 2패의 그치고 있다.

6. KEB 하나은행 1일 공식 출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법인인 KEB 하나은행이 1일 공식 출범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옛 외환은행 본사)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외환 통합은행 출범식을 열었다.

하나금융이 2012년 2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을 인수한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통합법인이 출범하기까지 꼬박 3년6개월이 걸렸다.

KEB하나은행의 자산규모는 337조5000억원(은행+신탁+종금 계정 총합)으로 국민은행(312조5000억원), 우리은행(306조2000억원), 신한은행(290조4000억원)을 제치고 단숨에 1위에 올라섰다.

KEB하나은행은 국내 지점 수 945곳, 직원 수 1만6368명으로 두 부문에서 국민은행에 이은 2위권으로 도약해 신한·국민으로 압축된 국내 '리딩뱅크' 대결에 합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