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통신사인 톰슨로이터 통신의 런던 본사 사옥이 중국 하이항(海航)그룹에 매각됐다. 

31일 중국 반관영 통신 중신사(中新社)에 따르면 하이항그룹 산하 금융지주회사는 지난 28일 계약체결식을 통해 런던의 금융 지역인 카나리 워프에 위치한 '30 사우스 콜로네이드' 건물을 공식적으로 소유했다.

런던 금융 지역의 상징 건물이자 로이터의 대표적인 사옥 건물인 이 건물은 10층이고, 면적이 약 3만㎡다. 로이터 통신 유럽지사가 이 건물의 주요 입주 회사로 알려졌고, 지난 2005년 12월부터 독일 자산운용사인 카남그룹의 소유로 알려됐다. 

정확한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 "백악관, 기업 해킹 중국에 제재 검토”
- 미국은 자국의 기업 비밀에 대한 중국 해커의 공격으로 이득을 취하는 중국 기업과 개인에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 워싱턴포스트는 복수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이르면 2주일 내로 제재를 발동할 지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9월 방미를 앞두고 미국에서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해킹에 의한 정보 유출 사건에 중국 해커가 관여했다는 의혹은 양대 경제대국 간 최대 현안 중 하나
- 미국 관리들은 중국 해커가 연방인사관리처의 컴퓨터망에 침입해 최소 420만 명의 전•현직 공무원 자료를 빼내간 것으로 보고 있어
- 대중 제재가 실행되면 상업 목적의 사이버 스파이 활동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미국 외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자산 동결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이 처음 적용되게 돼

[세계]

■ 세계 주식펀드 '차이나 쇼크'로 1주일 간 295억 달러 증발 
-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는 8월26일까지 1주일 사이 세계 주식펀드의 유출액이 295억 달러에 이른다면서 이는 2002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라고 지적
- 2008년 리먼 위기 때 기록을 크게 웃돌았으며, 중국 시장과 경제가 세계에 미치는 충격이 얼만큼 컸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보고서는 설명
- 1주일 동안에도 특히 8월25일에는 190억 달러가 펀드에서 나가 하루 유출액으론 관련 통계를 입수할수 있는 2007년 이래 2번째로 커
- 당시 중국 경제의 건전성과 이달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시장의 혼란을 진정시키려고 부심한 중국 당국에 대한 우려로 중국 주가는 폭락해 세계 증시의 발목을 잡아
- 그 중에서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한 주식펀드에서 유출액이 많아 1주일 간 빠져나간 자금은 105억 달러로 2008년 1월 이후 최대를 기록

[중국]

■ 중국 당국, '톈진 화재' 아파트 보상 기준 결정
- 톈진 물류창고 화재 폭발로 피해를 입은 아파트 주민들이 부동산개발업자동맹에 집을 팔거나 정부 지원으로 무상으로 집을 수리할 수 있다고 
- 앞서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완커부동산(China Vanke)을 포함해 몇몇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는 지난 12일 톈진항 물류창고 화재 폭발이 발생한 뒤 동맹을 결성하고 피해를 입은 아파트를 매입하기로 해
- 톈진 시당국은 아파트 환매 가격은 폭발 사고 이전 또는 거주자가 주택을 구입한 시장 가격의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해
- 또한 주택 보유자들은 아파트 매각 대금과는 별도의 보상금을 받게 되고 아파트를 양도하지 않고 반환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정착 수당을 보상받을 수 있어
- 아파트 환매 가격은 독립적인 제3자 기관이 화재 폭발 이전 시가와 화재로 손실된 재산의 가치를 고려해 집주인과 당국의 모두 동의 하에 결정

[사우디아라비아]

■ 사우디 아람코 유전지대 큰불… 11명 사망
-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동부 유전지대에서 30일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한 11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왕국 관계자가 밝혀
-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아침 동부 코바르에 있는 라디움(Radium)으로 알려진 다층 직원 주거단지 내 지하실에서 일어났으며 부상자 가운데 일부가 위중한 상태여서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전망
- 화재가 발생하면서 분홍색과 황갈색 건물에는 두꺼운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고, 아람코 측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해
- 사우디 내무부 민방위청은 사상자 신원에 대해 자세한 설명없이 다양한 국적의 사람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아람코와 같은 걸프만의 많은 회사들은 외국인 전문가와 이주 노동자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
- 부상자 219명 가운데 일부는 중상이라고 재난당국은 전해.

[그리스]

■ 그리스 해안경비대, 3일간 난민 2500여 명 구조
- 그리스 해안경비대가 주말 포함 지난 3일 간 중동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서 탈출을 시도한 난민 2500여명을 바다에서 구조했다고 31일(현지시간) 그리스 당국이 밝혀
-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28일 오전부터 이날 오전까지 레스보스섬, 치오스섬, 사모스섬, 아가토니시섬, 파르마코니시섬, 코스섬, 시미섬 동부 해안에서 70차례 수색 활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2492명을 구조했다고 전해
- 이와는 별도는 그리스 해안경비대 소속 순찰선이 치오스 항구 인근 해안에서 또 다른 13명을 구조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