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더 빠른 인터넷을 사용할 날이 앞당겨 왔다. 

미국 CNN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항공국(FAA)이 항공기 전용 와이파이 시스템인 ‘고고 인플라이트 인터넷 업체 ‘고고인플라이트인터넷(Gogo Inflight Internet)’사에 속도 70Mbps 이상의 와이파이를 기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상에 있는 보통 광대역(고속 데이터 통신망)보다 더 빠른 것이며 현재 기내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 속도보다 20배나 더 빠르다. 고고 사는 당장 올해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빠른 설치를 해 내년까지 7개 항공사, 총 500개 이상의 비행기에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다.

고고의 와이파이 서비스는 이미 2400대의 항공기에서 실시 중이다. 가격은 1시간에 5달러, 1달 무제한 사용에 60달러로 책정된다.

 

[미국]

■ 클린턴 "개인 이메일 사용, 책임 지겠다"
-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재임 당시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정치 공세라고 주장하던 기존의 입장을 급선회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해
- 클린턴은 26일 아이오와주(州) 선거캠페인에서 "왜 사람들이 개인 이메일 사용에 대해 의문을 갖는지 알고 있다"며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다"고 말해
- 그는 대선 초반부터 국무장관 재직 시절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여, 민주당은 이로 인해 백악관 재입성의 꿈이 무너질까 노심초사해 왔다고 NYT는 설명해
- 공화당은 클린턴이 민감한 정보가 담긴 국가적 메시지를 개인 이메일로 주고받아 국가 안보를 해쳤다고 공격해 와
그러나 클린턴은 개인 이메일 논란에 대해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 와
-  지난주 클린턴에게 미 연방수사국(FBI)에 이메일 서버를 넘기기 전에 자료를 "지웠는지"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클린턴은 "뭐로 지워? 천 쪼가리 같은 것으로?"라며 비아냥거리며 쏘아붙인 바 있어
- 그는 26일 선거 캠페인에서 "내 개인 이메일 사용은 미국 국무부의 허가를 받은 것이었다"면서도 "최선의 선택은 아니었다. 나는 개인 이메일과, 국무장관으로서의 이메일을 구분해 사용해야 했다"며 반성의 기미를 보여
- 클린턴은 "내 결정에 책임을 지겠다"며 "가능한 한 분명하게 입증하기 위해 5만5000페이지가 넘는 자료와 서버를 제출했으며, 10월 의회가 열리기 전에 사실을 증언할 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혀
- "FBI 조사를 통해 내가 기밀 문서를 주고 받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될 것을 확신한다"고 클린턴은 덧붙여

[중국]

■ 중국 증시 폭등 마감… 상하이지수 5.34%↑•3000선 회복
- 폭락을 거듭하던 중국 증시가 27일 급등 마감해
-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34% 오른 3083.5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날 대비 3.58% 상승한 1만254.35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3.67% 오른 1959.49로 장을 마감
- 상하이지수는 지난 24일 이후 처음 3000선을 탈환했고, 선전지수는 하루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보험 등의 종목이 강세를 보여
- 전일 대비 1.73% 오른 2978.03으로 출발했던 상하이 증시는 등락을 반복했지만 장 마감에 상승폭을 키워
- 이는 정부의 유동성 공급 조치로 투자자의 불안 심리를 일부 해소한 것으로도 풀이

■ 中, 8월 경제지표 발표 시점 하루씩 연기
- 중국이 내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행사의 영향으로 경제지표 발표를 이례적으로 연기해
- 중국 국가통계국은 26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공고문을 통해 일부 경제지표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혀
- 이에 따라 9월9일 발표 예정이던 8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는 그 다음날인 9월10일에 발표돼
- 9월12일 발표 예정이던 8월 고정자산투자지수, 민간 고정자산투자지수, 부동산개발 및 판매지수 등은 하루 늦춘 13일 발표
- 통계국은 발표 시점을 연기한 배경에 대해 "9월3∼5일이 휴일이어서 주요 지표 자료를 작성하는 시간이 늦어지게 됐다"고 전해
- 그러나 중국 당국이 공휴일을 이유로 발표를 연기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돼

[미국]

■ 페이스북, 메신저에 인공 지능 개인비서 'M' 탑재
- 소셜네트워킹서비스 페이스북이 이제 사용자에게 가상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해
- 페이스북이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개발한 가상 개인비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엠(M)’의 시험가동에 돌입해
- 페이스북의 메신저 서비스 사업부 데이비드 마커스 부사장은 26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게시물에 “엠은 사용자를 대신해 선물을 사서 전달하고 식당을 예약하며 친구와 약속도 잡는다”고 설명
마커스 부사장은 “M은 사용자를 대신해 사용자의 업무를 완벽하게 마무리해 다른 가상 비서 서비스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라며 경쟁업체의 서비스와 차별화했다.

[아르헨티나]

■ 아르헨 대선후보 시올리, 경제난 타개책 자원 활용•경제개발 계획 발표
- 아르헨티나의 여당 대통령 후보인 다니엘 시올리는 26일(현지시간) 극심한 인플레와 페소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세에 시달리고 있는 국가경제를 회복시킬 새로운 대안을 발표해
- 여당 대선 후보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후계자로 지명된 시올리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아르헨티나가 앞으로는 최우수 원자재의 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각각의 개발 계획을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고 말해
- 전직 부통령이며 현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주지사인 시올리는 오는 10월25일 대선에서 전임자인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소외시키지 않고 그들의 표를 확보하기 위해 "이미 쌓아올린 성과 위에 또 다른 업적을 쌓아갈 것"을 주장
- 하지만 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이며 유력한 야당 후보인 마우리시오 마크리는 수출세 인하와 달러 매입에 대한 제약을 일소하겠다는 공약으로 기업인들과 상공인들의 인기를 얻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