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라인업인 올레드 TV를 내세워 중동지역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매혹의 올레드로 열사의 땅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인가. 모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LG전자는 1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현지 거래선, 취재진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트라 올레드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본 행사의 주제는 ‘완벽한 블랙, 완벽한 컬러(Perfect Black, Perfect Color)’였다. 77형/65형/55형 ‘울트라 올레드 TV’ 3종(77EG9700, 65/55EG9600)을 선보였으며 중동시장에서 울트라HD 해상도를 적용한 LG 울트라 올레드 TV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동 지역은 고객들이 화질에 대한 안목이 높을 뿐만 아니라 거실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다. 하지만 LG전자는 차원이 다른 LG 올레드 TV로 중동 프리미엄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고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색의 변화가 거의 없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측면 두께가 5mm대에 불과한 올레드 TV의 아트 슬림(Art Slim) 디자인은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높은 완성도로 거실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차국환 전무는 “전 세계 TV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동 프리미엄 시장에서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정면 승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압도적인 화질로 중동 시장에서 진정한 프리미엄 TV의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