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늘어나는 해외여행과 함께 해외면세점이나 국내면세점을 통해 명품를 구매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높은 값을 주고 구매한 명품이 문제나 하자가 발생해 A/S를 의뢰해야할 상황에서 백화점에 가서 AS를 요청하면 난감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일 백화점에서 명품을 구매하였다면 개런티카드를 가지고 백화점에 문제를 의뢰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고 면세점에서 물품을 구매하였다면 구매처 기준으로 AS를 진행해야해 백화점에서 AS의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명품 브랜들은 국내에 직영 AS센터를 두고 운영하는 소수와 국내 명품수선점들과 수선 위탁계약을 맺고 AS를 하여주는 다수 브랜드로 나뉘어져 있다. 이러한 명품 수선 구조가 국내 명품 수선점들을 늘려 놓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명품 수선 시장상황에서 최근에는 병행수입업체나 해외직구를 통한 명품구매까지 더해지며, 명품제품의 에프터서비스에 대한 문제점이 크게 부각되며, 일부 병행수입업체들 까지 수선점과 계약을 맺고 명품수선에 참여하고 있어 명품수선시장은 당분간 성업할 것으로 보인다.

명품클리닉 이현석 대표는“해외나 병행수입을 통해 명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정확한 명품 수선에 관한 지식이 없이 이곳저곳 명품수선을 위해 시간을 허비하고 거절당하며 마음이 상해 저희 매장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항상 명품 구매 전에 AS관련하여 구매처에 확인 할 필요가있으며, 백화점에서 AS가 어려워진 경우에도 수선 가격만을 기준으로 수선점을 선택했다가 생각지 않은 추가 비용 및 수선품질의 불만 발생으로 당혹해질 수 있으므로 급한 의사 결정보다는 신중한 판단을 하여야한다” 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이어 “조금만 손보면 되는데 새로 사게 되면 사회적으로도 너무 아까운 비용”이라며 “명품 수선 의뢰 시 ‘수선은 새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내 물건을 다시 만들어내는 것이므로 상세한 상담을 통해 전문 수선업체에 맡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품클리닉은 지난 6월 관세청 산하 TIPA와 병행수입된 명품 AS와 관련한 업무 협약을 맺은 서울송파, 강동지역 유일의 병행수입 명품 A/S 기업이다. 관련 협약은 병행 수입시장 성장과 소비자가 안심하고 병행 수입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이다.